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보이고 있는 중국 게임사, 단연코 '미호요'다. 지난 7월 출시한 신작 '미해결사건부'가 다소 부진했지만 이전 작품은 모두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7년 10월과 2020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붕괴3rd'와 '원신' 등이다.

두 작품이 2021년 8월, 미친 역주행을 펼치며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에 나란히 입성했다. 미호요는 한국 메이저 게임사들이 판을 치고 있는 톱10에서 외산 게임사로는 유일하게 두 개의 작품을 보유하게 됐다.

국내 메이저 게임사도 좀처럼 이루기 힘든 성과를 이룬 것이다. 신작도 아닌 출시 1년이 넘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8월 18일 수요일, '원신'이 구글 플레이 매출 6위에, '붕괴3rd'는 8위에 위치했다.

'원신'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는 지난 7월 23일 진행됐다. 신규 지역 이나즈마 추가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어 7월 23일에는 '호아리즌 제로'과 제휴, 주인공 제로 던 캐릭터를 기간 한정으로 삽입했다.

오는 9월에는 출시 1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업데이트 및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여름 신규 콘텐츠 추가와 다가올 대형 프로모션 기대감에 이용자가 재집결한 것으로 풀이된다.

'붕괴3rd'에서는 8월 연휴를 앞둔 13일 금요일, '신염전승'을 주제로 한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s급 이능 속성 신규 발키리 '신염의 율자'가 공개됐고 과거의 낙원, 시린 등이 추가됐다.

한편 붕괴3rd는 지난 2017년 10월 국내에 론칭돼 돌풍을 일으켰다. 최고 매출 순위는 2위로 지난 2018년 11월 8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