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퓨처 레볼루션 · 블소2 광풍 예고! 넷마블 +3.41%, 엔씨 -1.18%

코스피와 코스닥이 또 올랐다. 게임주도 상승했다. 급등과 급락은 없는 가운데 전체 거래량이 1000만주 이상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거래대금 감소했다. 시가 총액도 투톱(크래프톤, 엔씨소프트)이 하락하면서 또 줄었다.

8월 25일 코스피가 8.51포인트(0.27%) 오른 3146.81로 마감했다. 개인이 206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34억원과 345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상승과 하락 종목은 각각 571개와 281개다.

코스닥은 4.60포인트(0.45%) 뛴 1017.78이다. 812개 종목이 우상향했고 이중 비디아이, 삼성머스트스팩5호, 삼성스팩4호는 상한가를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518개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39억원과 179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3217억원을 매수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19%로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전체 거래량은 1089만4921주로 전일(978만 3759주)보다 증가했다. 거래대금과 시가 총액은 일부 대형주의 부진한 거래와 하락으로 어제보다 낮았다.

상승 종목은 18개로 전일(28개)보다 10개가 줄었다. 하락 종목은 3개에서 14개로 급증했다.
급등과 급락은 없었다.

호재성 이슈가 만발했다. 관련주 넷마블(+3.41%)과 엔씨소프트(-1.18%), 컴투스(+0.97%), 넵튠(+0.95%) , 네오위즈(-1.28%) 등은 엇갈렸다.

넷마블은 이날 오전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전 세계 78개국의 애플 앱스토어 인기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전일 시작한 사전다운로드만으로 이룬 성과다. 오후 5시에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240여개국에 출시했다.

이 작품은 전 세계 1억 2000만명이 즐긴 모바일 액션 RPG '마블 퓨처 파이터' 후속작이다. 또 넷마블이 마블과 협업해 만든 두 번째 작품이다.

넷마블 주가는 3.41%(4500원) 상승, 3거래일째 강세를 이었다. 종가는 13만6500원이며 거래량은 40만3652주로 전일(약 18만5100주)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기관이 8515주를 팔며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4127주를,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238주와 3150주를 매수했다.

엔씨소프트도 출시를 앞둔 '블레이드앤소울2'가 사전다운로드만으로 국내 양대 오픈 마켓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 작품은 블레이드앤소울에 뿌리를 둔 멀티플랫폼 MMORPG다. 정식 출시는 8월 26일(목) 자정으로, 국내 양대 오픈마켓과 자사의 게임 플랫폼 퍼플을 통해 이뤄진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1.18%(1만원) 하락,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83만7000원이며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24% 감소한 11만1866주다. 외국인이 2만1070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만5주와 1만554주를 사들였다.

네오위즈는 신작 PC 패키지 게임 '산나비'를 8월 25일 시작하는 독일 게임전시회 '게임스컴21'의 인디 아레나 부스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산나비'는 원더포션(대표 유승현)이 개발 중인 PC 패키지 게임이다. 이 작품은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한 2D 액션 플랫포머다.

네오위즈는 1.28%(400원) 하락한 3만85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14% 증가한 104만6487주다. 개인 투자자가 10만6360주를 팔아치우며 2거래일째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10만2294주를 매수했다. 8월 들어 최대치다. 기관은 8648주를 사들였다. 2거래일째 동반 매수다.

컴투스는 0.97%(1000원) 오르며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0만4100원이며 거래량은 7만4972주로 전일대비 12%가량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2546주와 4100주를 팔았다. 개인은 2만6549주를 매집했다.

컴투스는 이날 메타버스 대표 기업으로 꼽히는 '위즈윅스튜디오' 지분을 추가로 매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게임은 물론 문화 콘텐츠 전반을 다루는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성장을 인수 배경으로 꼽았다.

넵튠은 케이팝 디지털 아이돌을 키우는 인공지능(AI) 기업 2곳 '딥스튜디오'와 '펄어스나인'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넵튠 주가는 +0.95%(200원)로 3거래일째 상승했다. 종가는 2만1200원이며 거래량은 5만5784주다. 8월 들어 최저치다. 외국인이 9846주를 팔았고 개인이 7070주를 매수했다. 나머지 1900주와 8769주는 각각 기타 투자자와 기관이 사들였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089만4921주로 전일보다 111만1162주가 늘었다.
드래곤플라이, 베스파, 넷마블, 넥슨지티, 펄어비스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반면 플레이위드, 액션스퀘어는 50% 이상 감소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6404억2400만원이다. 8월 10일 크래프톤 상장 이후 가장 적었다.
크래프톤이 2470억3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엔씨소프트(939억8400만원)와 카카오게임즈(903억400만원)이 뒤를 이었다. 넷마블, 위메이드, 펄어비스 등은 200억원~500억원대를 기록했다.

총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3975억원이 준 75조2609억원이다. 지난 8/월 19일 76조원대 기록 이후 4거래일 연속 감소다.

1조 이상의 대형주는 또 엇갈렸다.
넷마블이 +3.41%로 강세를 보였고 카카오게임즈(+1.19%), 컴투스(+0.97%), NHN(+0.29%), 더블유게임즈(+0.17%)가 우상향했다.

펄어비스는 -3.71%(2700원)로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7만원이며 거래량은 63만9532주로 전일대비 약 92% 증가했다. 외국인이 12만1849주를 던졌다. 10거래일 연속 매도다. 최근 6거래일째 매수 행진을 이어온 기관은 9만610주를 팔았다. 개인이 21만1378주를, 기타 투자자가 1081주를 매수했다.

크래프톤은 -1.96%(9000원)로 4거래 연속 부진했다. 종가는 45만1000원으로 내려앉았다. 거래량은 54만1114주로 전일대비 약 15% 감소했다. 개인이 2만8344주를, 기타 투자자가 2만727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4만5224주를 매집, 사자(BUY) 행진을 9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의 매수량은 1만1117주다.

위메이드는 1.47%(1100원) 내린 7만36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0만597주로 전일대비 약 21% 줄었다. 기관이 3만5238주를, 개인이 1만3946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4만2306주를 샀다. 위메이는 8월 26일 자사의 간판 모바일 MMORPG '미르4'를 글로벌에 론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