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노스마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 마블 퓨처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2 등 하반기 최고 기대작들이 모조리 축시됐다.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로 이어진 N사 대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이다.

이들 빅3는 이미 사전다운로드만으로 인기 차트를 점령했다. 매출 순위에서는 8월 19일(목) 대향연의 서막을 연 넥슨의 야심작 '코노스바 모바일'이 13위로 가장 앞서있다.

출시 갓 하루가 지나고 당일인 마블 퓨처 레볼루션과 블레이드앤소울2는 인기 차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을 뿐 매출에서는 파란은 없는 상태다.

구글 플레이 매출에서 신작發 지각변동이 일지 않고 있다. 특히 톱4는 한달 가까이 요지부동이다. 1위부터 4위까지를 오딘:발할라 라이징, 리니지M, 리니지2M, 제2의 나라 등이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톱40를 놓고 볼 때도 넥슨의 신작과 올드보이의 역주행 등으로 두각을 보이고 있을 뿐 N사 대전으로 인한 변화가 없다.

이런 가운데 월초 효과가 사라졌음에도 톱40를 유지하고 있는 웹보드게임이 있다. NHN이 서비스 중인 '한게임포커'다.

8월 26일 목요일, '한게임포커'는 구글 플레이 매출 36위다. 매월 하순 톱40 밖으로 이탈했던 이전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이다.

월초 효과 감소에도 건재함을 과시하면서 한게임포커는 넘버1 웹보드 게임 자리를 7월에 이어 또 탈환했다. 이날 네오위즈의 간판인 '피망포커:카지노로얄'은 43위다.

지난 달 시작된 웹보드 게임의 선두 경쟁이 재점화된 것이다.

과연 2개월 째 월초 효과와 무관한 패턴을 보이고 있는 NHN의 간판 웹보드 게임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