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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공략, 위메이드·베스파 주가 '천지차'[게임주톡]신작 '타임디펜더스' 日 출시 후 베스파, 주가 급락…8월 2일 3만14000원→9월 2일 1만5950원(종가 기준)
김상두  |  sdkim@game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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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03  02: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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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하순부터 게임주가 요동쳤다.

N사 대전으로 촉발된 신작 기대감이 가셨지만 글로벌 훈풍에 펄어비스, 엠게임, 위메이드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비상했다.

펄어비스와 위메이드는 상장 이래 처음으로 10만원을 돌파하며 신고가 행진을 펼치기도 했다.

이들과 상반된 움직임을 보인 게임주가 있다. 베스파다.

2021년 상반기 강세를 보이며 승승장구하던 주가가 8월 26일(-12.37%)부터 급락하기 시작했다. 8월 26일 -12.37%에 이어 27일(금)과 30일(월) 각각 -15.93%와 -15.35%의 내림세를 보였다.

8월 31일 +0.57%로 반등했지만 9월 1일 다시 -9.01%로, 9월 2일 -1.24%로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1만5950원이다. 한달 전이 지난 8월 2일 3만1400원 대비 절반 가까이 날아샀다.

7월과 8월 내내 2만7000원~3만1400원대(종가 기준)를 오갔다. 단 6거래일만에 1만원대 중반으로 내려앉았다.

8월 26일 '미르4' 글로벌 출시 이후 고공비행을 펼치는 10만원선을 돌파하며 신고를 경신하고 있는 위메이드와 극과극을 달렸다.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 순항 소식에 8월 27일 6만3400원대 종가가 9월 2일 10만7900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베스파는 8월 위메이드, 엠게임, 펄어비스와 엇비슷한 해외발 호재를 품었다. 신작 모바일 게임 '타임 디펜더스' 일본 출시다. '타임 디펜더스'는 베스파가 자체 개발한 전략 RPG다.

8월 27일 금요일 이 작품은 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 1위에 올랐다. 8월 25일 글로벌에 론칭된 넷마블의 '마블 퓨처 레볼루션'과 함께 인기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9월 2일(목) 순위는 5위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하지만 매출에서는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다. 게볼루션 자료에 따르면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30위대에 자리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30위 내외를 오가며 하며 신규 매출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베스파의 게임 '타임 디팬더스'는 달랐다. 인기 차트에서는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매출에서는 톱50에 진입하지 못했다.

기대감에 치솟았던 주가가 실적이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급락세를 지속한 것이다.

'타임 디펜더스' 일본 부진으로 베스파는 3분기 나아가 2021년 실적 반등이 요원해졌다.

지난 6월 북미 자회사 슈퍼콜로니가 개발한 150개국에 론칭된 캐주얼 액션 RPG '캣포피아:러쉬'도 이렇다할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간판 모바일 게임 '킹스레이드'가 이용자 이탈 등으로 자연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았던 '타임디펜더스'가 이렇다 할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추후 안정적 서비스와 꾸준한 업데이트로 일본에서 소정의 성과도 기대할 수 있지만 초반 흥행작도 맥을 추지 못하는 경우가 흔한 상황에서 타임디펜더스가 폭발적인 성장을 보일지 의문이다.

베스파의 계획과 기대가 틀어진 상황인 것.

지난 8월 13일 베스파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타임디펜더스'가 사전예약에서 20만명을 모았다며 최근 비슷한 수준의 이용자를 모은 유사 장르 게임이 일본에서 연매출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을 비춰어 볼때 타임덴더스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1년 3분기는 이제 한달도 남지 않았다. 9월 2일 현재 매출 순위 50위에도 입성하지 못한 상황에서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쉽지 않아 보인다.

실적 신작 론칭에 따른 비용 확대로 흑자 전환은 고사하고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게다가 지난 3월 베스파는 임직원 연봉을 1200만원 일괄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고정 비용의 증가 요인이다.

물론 '반전의 여지'도 존재한다.

베스파는 타임디펜더스 외에도 킹스레이드2, 샤이닝포스:빛의 계승자들' 등 검증된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을 제작 중이다. 탄탄한 라인업이다.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언급한 '실적 턴어라운드' 및 '시장의 눈높이 부합하는 실적 성장'을 위해서 '타임디펜더스' 한국을 비롯한 해외 공략 혹은 킹스레이드2, 샤이닝포스:빛의 계승자들 중 하나를 론칭하면 된다.

그리고 간판 모바일 게임 '킹스레이드'에 버금가는 '흥행'을 이루면 된다.

양질의 신작이 쏟아지며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모바일 게임 상황을 고려할 때, 베스파가 '제2의 킹스레이드'를 만들어내며 수년째 공언한 실적 개선을 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베스파의 지난 2분기 실적은 매출 136억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126억원과 113억원이다. 1분기 실적은 매출 138억원, 영업손실과 당긴순손실은 109억원과 113억원이다.

연간 매출은 지난 2018년 1245억원이다. 2019년과 2020년 각각 1006억원, 683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8년 +282억원에서 2019년 -87억원 적자로 돌아섰고 지난해에는 -339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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