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7일 코스피가 상승했고 코스닥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게임주는 약세를 보였다. 3분기 이후 상승랠리를 펼쳐온 중소형주 3인방이 급락했다.

이날 상승세를 보인 게임주는 9개에 불과했다. 반면 하한가를 나타낸 와이디온라인을 포함해 11개 종목이 하락했다. 조이시티와 액토즈소프트는 보합으로 마감됐다. 평균 등락율은 -1.95%다.

► 플레이위드 '신고가'
플레이위드가 돋보였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고 신고가도 갱신했다. 10월27일 전일보다 5.55%(360원) 오른 68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7000원까지 치솟으며 전거래일(10월24일) 기록한 신고가 6490원을 또 한차례 갈아치웠다.

플레이위드는 지난 10월22일 엔돌핀소프트가 개발한 '이클립스 온라인'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하면서부터 시작된 상승랠리도 4거래일로 늘렸다. '이클립스'는 종족간의 갈등, 대립을 바탕으로 캐릭터 육성과 변신을 바탕으로 시간 등 환경 요소에 따라 변신체의 능력이 달라진다. 또한 AOS 요소가 가미됐다.

► 네오아레나-조이맥스,  상승반전
네오아레나와 조이맥스는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딛고 상승반전했다. 네오아레나는 전거래일보다 6.47%(110원) 오른 18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조이맥스 역시 2.66%(600원) 상승, 지난 10월21일 부터 24일까지 4거래일 동안의 내림세를 마감했다. 종가는 2만3150원이다.

► 게임빌, 대장주 체면 지켰다
대장주 가운데는 게임빌만이 강세를 보였다. 전거래일보다 4.86%(6400원) 상승한 13만8100원을 기록했다. 최근 글로벌 스테디셀러 '다크어벤저' 속편 '다크어벤저2' 테스트 등을 통해 또 하나의 흥행작 배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크어벤저는 전 세계 누적 16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글로벌 흥행작으로 다크어벤저2는 한국은 물론 일본, 북미 등에 동시 론칭 예정이다.

여기에 3분기 자회사 컴투스 어닝서프라이즈에 대한 수혜까지 예상되고 있다.

이외 넥슨지티(+1.33%)와 웹젠(+1.14%), NHN엔터테인먼트(0.99%)와 위메이드(0.83%) 등이 1% 내외의 상승세를 내보였다.

► 와이디-한빛-바른손e&a, 일제히 급락
지난 8월 이후 게임주 상승랠리의 주역인 와이디온라인, 한빛소프트, 바른손이앤에이는 급락했다.

특히 와이디온라인은 가격제한폭(14.94%)까지 하락, 53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하한가로 10월2일 이후 처음으로 6000원선이 무너졌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8월1일부터 11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 4000원 중반대의 주가가 8000원까지 뛰었다.

한빛소프트는  전거래일보다 13.15%(910원) 빠졌다. 종가는 6010원. 한빛소프트는 지난 9월26일부터 10월13일까지 10거래일 동안 신작 모바일게임 '세계정복 for kakao'의 돌풍으로 9월30일 보합을 제외하고 9거래일 동안 상승했다. 특히 10월 6일부터 13일까지는 5개일 연속 상한가라는 기록을 만들어 냈다.

10월 게임주 상승을 견인했던 바른손이앤에이도 10월27일 10.20%(250원) 내렸다. 종가는 2200원.

바른손이앤에이는 신작 모바일RPG '배틀리그' 기대감과 한국 게임 벤천 신화 주역 중 하나인 김정률 회장의 장내지분매수 소식이 이어지면서 10월8일부터  24일까지 1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 데브시스터즈-선데이토즈 약세
단일 타이틀의 리스크(위험성)를 안은 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새내기 데브시스터즈는 급락, 4만선 붕괴 직전까지 갔다. 전거래일보다 7.92%(3450원) 빠진 4만100원으로 장을 마친 것.

이외 선데이토즈도 3.15%(650원) 하락한 2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종목은 지난 10월 초 라인을 통해 '애니팡2' 일본 및 동남아 진출의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내며 2만3000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10월20일부터 23일까지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나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