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했다. 게임주는 전일 약세를 딛고 반등했다. 위메이드( +22.15) 폭등이 힘을 보탰다.

전체 거래량은 감소했지만 대금과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늘었다.

9월 3일 금요일, 코스피는 25.21포인트(0.79%) 오른 3201.06이다. 524개 종목이 우상향했고 311개가 하락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4695억원과 766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584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6.66포인트(0.64%) 오른 1053.85로 마감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휘닉스소재와 제룡산업을 포함해 809개가 올랐다. 496개 종목은 하락했다. 기관이 281억원, 개인이 71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137억원을 순매수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80%로 하루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상승 종목은 13개로 전일과 같았다. 하락 종목은 14개로 3개 줄었다.

위메이드가 +22.15%로 홀로 폭등했다. 위메이드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는 +8.88%로 급등했다. 드래곤플라이는 +7.94%로 뒤를 이었고 대장주 크래프톤(+3.56%)와 넷게임즈(+2.81%)가 2% 넘게 올랐다. 나머지 7개 종목은 1% 내오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가장 크게 하락한 게임주는 -6.21%의 엠게임이다. 더블유게임즈(-3.09%), 플레이위드(-4.17%), 데브시스터즈(-5.19%) 등은 3% 넘게 후퇴했다.

위메이드 상승은 지난 8월 30일부터 5거래일째다. 종가는 13만18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에는 13만5200원으로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거래량은 338만362주로 전일대비 207%가량 증가했다. 기타 투자자가 5만1013주를, 개인이 1만7600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만392주와 1만8221주를 매집했다. 동반 매수는 지난 8월 20일 이후 11거래일만이다.

위메이드 자회사인 '위메이드맥스'도 +8.88%(840원)로 5거래일째 급등했다. 종가는 1만30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을 돌파했다. 장중에는 1만115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496만8936주로 어제보다 약 20만주 늘었다.

개인 투자자가 5만3551주, 기관이 1만3279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하반기 들어 가장 많은 5만6947주를 사들였다.

드래곤플라이는 7.94%(195원) 오른 2만650원으로 마감했다. 3거래일만에 우상향이다. 거래량은 917만7162주로 전일대비 1479% 증가했다. 개인이 3만6361주를, 기타 투자자가 3만6129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만4321주와 8169주를 매수했다.

이날 드래곤플라이는 자사의 간판 IP '스페셜포스' 기반 모바일 게임 '스페셜포스 모바일'이 태국에 9월 중 출시된다고 밝혔다. 현지 퍼블리셔는 트루디지털플러스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958만1043주다. 전일보다 약 469만주 줄었다.

와이제이엠게임즈와 엠게임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위메이드, 드래곤플라이, 넷게임즈, 게임빌, 베스파, 넵튠, 모비릭스, 더블유게임즈, 플레이위드는 50% 이상 증가했다.

넷게임즈 물량은 24만6812주로 전일대비 131%가량 늘었다. 개인 투자자가 5만3588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은 1만7483주, 기관이 3만2416주를 순매수했다.

넷게임즈 주가는 2.81%(350원) 상승,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2800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1조1889억5800만원이다.
위메이드가 4091억100만원으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고 엔씨소프트가 2108억3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크래프톤(1690억4400만원), 펄어비스(1374억5600만원)는 1000억원 이상을 나타냈다.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게임주는 위메이드맥스, 드래곤플라이,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더블유게임즈, 데브시스터즈, 엠게임 등이다.

전체 시가총액은 75조원을 하루만에 회복했다.전일보다 1조516억원이 증가한 75조1310억원이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 일부가 상승했다.
위메이드(+22.15%)로 폭등했고 대장주 크래프톤이 +3.56%로 화끈하게 반등했다. 펄어비스(+1.03%), 카카오게임즈(+1.00%), 넷마블(보합)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더블유게임즈는 -3.09%로 대형주 가운데 가장 큰 하락을 나타냈다. 이외 NHN(--0.56%), 컴투스(-0.58%), 엔씨소프트(-1.74%)는 -1% 내외의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1.74%(1만1000원)으로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62만2000원으로 올 들어 가장 낮았다. 장중에는 62만1000원으로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33만5919주로 전일대비 전일대비 5%가량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만8378주와 2만1470주를 팔았다. 3거래일 연속 쌍끌이 매도다. 개인은 9만9059주를 매집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엔씨소프트 목표가를 127만원에서 85만원으로 낮췄다. 블레이드앤소울2 흥행 부진과 이로 인한 실적 부진을 이유로 들었다.

넷마블은 보합으로 장을 마치며 3거래일째 부진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33% 준 12만6703주다. 기관이 1만9004주의 매도우위를, 외국인이 1만9252주를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2083주를 매수했다.

펄어비스는 1.03%(900원) 상승, 최근 3거래일째 약세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8만8400원이다. 거래량은 155만7292주로 전일대비 약 35%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3628주와 8414주를 팔았다. 4거래일째 동반매도다. 개인은 3만1451주를 순매수했다.

컴투스는 0.58%(600원) 하락, 3거래일째 강보합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10만3300원이며 거래량은 5만5620주로 전일대비 31% 늘었다. 기관이 1만7430주를 매도하며 팔자 행진을 10거래일째 지속했다. 개인은 1만1236주를, 외국인은 6212주를 순매수했다.

컴투스는 이날 올해 출시한 신작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의 첫 글로벌 공식 게임대회 ' 백년전쟁 월드챔피언십' 일정을 공개하고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오는 9월 17일까지다. 예선은 9월 25일이며 본선과 결선은 11월 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