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질주가 예사롭지 않다. 9월 출시한 신작 '월드 플리퍼'가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차트 2위에 올랐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5위다.

8월 서비스를 시작한 골프 소재 캐주얼 게임 '프렌즈샷:누구나골프'가 현재 애플 앱스토어는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신작들의 넘버1을 둔 경쟁이다.

월드 플리퍼'의 가세로 카카오게임즈는 양대 마켓 인기 차트 최정상을 싹쓸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뿐 아니다. 석 달도 안되는 시기에 3종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며 몰아치기에 나섰고 모두가 인기 차트 톱3에 오르며 카카오게임즈는 '대세 게임사'임을 입증했다.

여기에 '오딘:발할라 라이징'은 리니지 후예(리니지M, 리니지2M)마저 추월하며 한국 모바일 최고의 매출 게임에 올랐다.

한편 '월드 플리퍼'는 일본의 유력 게임사 사이게임즈와 그의 자회사 시테일이 공동 제작했다. 2019년 3월 국내에 출시돼 반향을 '프리세스 커넥트!리:다이브'를 만든 게임사다. 장르는 모바일 액션 RPG다.

출시 지역은 이미 서비스 중인 일본 등을 제외한 전 세계 177개국에 동시 론칭됐다. 7월 15일 시작한 사전예약에서는 100만명을 모았다.

전작의 명성과 사전예약 등을 고려할 때 '월드 플리퍼'는 카카오게임즈의 영향력과 매출 확대에도 상당한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과연 '월드 플리퍼'가 프렌즈샷:누구나골프까지 추월하며 3연타석 인기 차트 석권의 위업을 달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