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퀘어가 9월 들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9월 31일 4990원에 그쳤던 종가가 9월 10일 5600원으로 상승했다. 9월 13일 월요일 현재는 전거래일대비 5% 넘게 상승한 593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6110원까지 올랐다.

신작 기대감이 부각 때문으로 풀이된다.

9월 13일 월요일, 액션스퀘어(205500 대표 김연준)의 모바일 게임 '삼국블레이드' 신시장 개척 소식을 전했다.
글로벌 리딩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틸팅포인트'와 협업해 아시아 및 서구권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힌 것.

틸팅포인트는 게임의 글로벌 성공을 위한 스케일업과 라이브 퍼블리싱 사업 모델에 특화된 차세대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다. 한화 약 1천500억원(2020년 기준)에 달하는 대규모 마케팅을 집행한 바 있어 이번 협업을 통해 '삼국블레이드' 글로벌 시장 공략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선 액션스퀘어는 대폭 달라진 게임성과 퀄리티 보강을 거친 ‘삼국블레이드 : 재전’을 2021년 10월 대만, 홍콩, 마카오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 출시할 예정이다. 액션스퀘어가 직접 서비스를 맡고 틸팅포인트가 UA 펀딩과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틸팅포인트는 '삼국블레이드' 북미 및 유럽 지역 퍼블리싱을 진행해 향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북미 및 유럽 지역의 신규 유저 유치를 위한 광고, 앱스토어 최적화,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개발 등에 약 1천만 달러(한화 약 110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틸팅포인트의 사장이자 공동 CEO인 Samir Agili는 “액션스퀘어는 높은 수준의 삼국블레이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왔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성공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이번 파트너쉽을 통하여 더 많은 전세계 유저들에게 삼국블레이드를 소개할 수 있기를 바라며, 틸팅포인트의 경험이 한국 게임의 글로벌 성공에 큰 도움이 될 것 임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국블레이드의 개발을 총괄하는 신용철 PD는 "서비스 5년을 맞아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 게임인 삼국블레이드를 글로벌 유저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삼국블레이드 고유의 일기당천의 액션성을 더욱 강화함과 동시에 글로벌 유저분들의 성향에 맞는 성장 모델 도입, 그래픽 등 전반적인 퀄리티가 강화된 버전을 통해 재 출시 국가 및 최초 출시 인 북미, 유럽 유저분들께도 큰 만족감을 선사해 드릴 것”라고 전했다.

액션스퀘어는 모바일게임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받은 ‘블레이드 for kakao’의 성공을 기반으로 ‘삼국블레이드’, ‘블레이드2 for kakao'를 잇따라 출시, 모바일 액션 게임 명가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PC/콘솔 슈팅 액션 게임 '앤빌(ANVIL)' 을 공개하고 인기 IP를 활용한 ‘킹덤 : 왕가의 피” 등 본격적인 신작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틸팅포인트'는 2012년에 설립된 글로벌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이다. 포켓게이머가 선정하는 2021년 최고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 200명의 임직원이 보스턴, 샌디에고, 바르셀로나, 키에프, 생피터스부르크, 서울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스펀지밥:집게리아 콘테스트, 스타트랙:타임라인, 워해머, 건쉽배틀, 아스트로킹스, 문명전쟁 등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