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부터 기대신작들이 쏟아졌다. 일부 게임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대다수가 이변 없는 흥행을 보였다.

신작들의 초기 열풍으로 한국 최대 오픈 마켓인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는 요동치며 역대급 변화가 일었다.
기존 흥행작들이 신작에 밀렸고 라이브 게임 역주행 폭이 줄었다. 특히 월초 효과에 따른 웹보드게임의 오름폭이 크게 줄었다.

10위대 초반까지 치솟았던 이전과 달리 20위대에 머물다가 후퇴 중이다.

9월 16일 목요일, 구글 플레이 매출에서 '한게임포커'는 30위에 자리했다. 지난 7월부터 웹보드 게임 최강 자리에 올랐고 월초 효과로 10위대 초반까지 상승한 바 있다. 9월에는 달랐다. 월초 효과가 절정에 달한 시기에도 10위대에 진입하지 못했다. '한게임포커'는 NHN이 서비스 중인 웹보드게임이다.

'피망포커:카지노 로얄'은 33위다. 이 게임은 네오위즈의 효자이며 수년간 웹보드 넘버1을 지키며 월초·중반 구글 매출 톱10까지 진입했다. 2021년 9월 중순까지의 최고 순위는 20위대다.

신작들이 대거 등장하고 이들의 초반 흥행으로 웹보드 게임의 상승폭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웹보드 게임이 지금까지 매월 중순 이후 매출 순위가 약세를 보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한게임포커, 피망포커:카지노 로얄의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게다가 민족 명절 추석 연휴까지 겹쳐지면서 더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대작 향연에 직격탄을 맞은 셈이다.

한편 7월 이후 등장한 신작 가운데 톱20에 입성한 작품은 7개다.
오딘(1위), 블레이드앤소울2(4위), 뮤 아크엔젤2(8위), 히어로즈 테일즈(9위), 월드 플리퍼(14위),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16위), 마블 퓨처 레볼루션(19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