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본격화된 외산 게임 반격이 빛을 발하고 있다. 따끈한 신작과 역주행까지 더해지면서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에서 세력을 확장한 것.

9월 27일 월요일, '미니어스 작지만 놀라운 모험(이하 미니어스)'이 구글 플레 매출 5위에 자리했다. 9월 최고 흥행작인 '뮤 아크엔젤2'(7위)이 작품은 3D 피규어의 깜찍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한 수집형 RPG다.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둔 지난 9월 14일 출시됐고 연휴 직후인 9월 24일 인기 차트 1위에 올랐다.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 등으로 매출 순위도 수직 상승, 톱5에 입성했다.

'미이너스'가 톱10에 입성한 이날, 올드보이 샌드박스 모바일 게임 'ROBLOX(로블록스)'가 10위에 자리했다.
미친 역주행과 롱런을 유지하고 있는 '원신'과 '기적의 검'은 각각 3위와 8위다.

이외 지난 7월 1일 론칭돼 한 달 넘도록 톱10을 유지했던 37모바일게임즈의 '히어로즈 테일즈'는 11위, 릴리스게임즈의 '라이즈 오브 킹덤즈'는 12위다.

토종 게임들의 초반 돌풍이 식어가면서 외산 게임들이 톱10에서 세력을 확장하며 맹위를 떨치고 있는 것.

한편 월초 효과가 완전히 소멸됐음에도 NHN이 서비스 중인 '한게임포커'는 40위로 톱40에 자리했다. 네오위즈가 서비스 중인 '피망포커:카지노 로얄'(52위)와 격차를 벌이며 새로운 강자로의 입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