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펼쳐진 게임전시회가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펼쳐졌다. 많지는 않았지만 한국 게임들도 출품됐고 빛을 발했다. 앤빌(액션스퀘어), 이터널 리턴(님블뉴런), 사망여각(네오위즈), 그랑사가(엔픽셀) 등이다.

돋보인 게임은 '그랑사가'다.
핵심 콘텐츠와 홍보 모델 소개 등을 담은 영상이 누적 시청가자 52만명을 돌파했고 일본 트위터 내 순간 시청자가 3위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또 사전예약자가 190만명으로 증가했다.

'그랑사가'는 신예 게임사 엔픽셀이 자체 개발한 MMORPG다. 지난 1월 국내에 출시돼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일본 진출을 위한 '쇼케이스'를 진행했고 함께 시작한 사전예약에서는 한달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100만명 넘게 이용자를 끌어모은 토종 게임은 검은사막, 모바일, 데스티니 차일드, 리니지2M, 리니지2레볼루션 등이다.

연내 일본에서 서비스에 나서는 '그랑사가'가 한국에서 못지 않은 흥행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10월 5일 화요일 엔픽셀(공동대표 배봉건, 정현호)은 지난 30일부터 3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도쿄게임쇼(TGS) 2021'을 통해 자사가 개발하고 국내에 서비스 중인 멀티플랫폼 MMORPG '그랑사가'를 유저들에게 소개했다고 밝혔다.

'도쿄게임쇼'는 'E3', '게임스컴' 등과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리며, 매년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는 신작들이 공개되는 자리로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다.

엔픽셀은 행사 마지막 날 진행된 'Unpacked / Special Show’를 통해 일본 유명 배우 겸 밴드로 활동 중인 '카네코 노부아키'를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현지 성우진들과 함께 ‘그랑사가’의 게임성 및 다양한 핵심 콘텐츠 등을 소개에 나섰다. 관련 영상 누적 시청자 수 52만명을 돌파, 일본 트위터 내 순간 시청자 수 랭킹 3위를 기록했다.

‘그랑사가’는 엔픽셀의 일본 법인 게임플렉스(GAMEPLEX Co.,Ltd, 법인장 김태수)를 통해 지난 8월부터 현지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마노 요시타카’ 및 ‘시모무라 요코’ 등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거장들과 협업은 물론 현지 유명 성우들이 참여한 쇼케이스 등 현지 프로모션을 통해 현재까지 약 190만명이 넘는 사전예약자를 모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엔픽셀은 연내 일본 출시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 등을 통해 현지 유저들에게 게임성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