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발 우려로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은 전일 하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게임주도 상승 마감했다.

10월28일 게임주는 고른 상승세를 나타내며 평균등락율이 +1.86%를 기록했다. 22개 종목중 15개 종목이 빨간불을 폈다. 하락 종목은 5개에 불과했으며 조이맥스, 플레이위드는 보합을 나타냈다.

► 母子는 강했다… 컴투스-게임빌 '신고가'
모바일 대장주가 컴투스와 게임빌이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했다. 컴투스는 전일보다 3.48%(6400원) 상승했다. 종가는 19만400원으로 장중에는 19만4000원으로 신고가를 갱신했다.

이날 상승세로 컴투스의 시가총액은 1조9205억원이다. 코스닥 시총 4위 동서(2조1286억)와는 약 2000억원 차이다.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흥행으로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와 함께 4분기 신작의 세계 시장 공략 기대감이 가세하면서 또 한차례 상승을 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0월27일 흥국증권은 서머너즈워의 3분기 일 평균 매출이 약 9억원 이상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142% 증가한 104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212% 오른 540억으로 추정했다.

여기에 10월초 국내에 론칭한 '소울시커' 가 별다는 마케팅없이 매출 순위 25위~35위권에 안착, 업데이트와 서버 안정화 이후 글로벌 출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게임빌도 전일보다 2.39%(3300원) 오른 14만1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14만4400원까지 오르며 종전 52주 최고가 14만3200원을 갱신했다. 이날 상승세에 힘입어 게임빌의 시가 총액은 9223억원을 나타냈다.

이날 게임빌은 홍콩과 마카오 등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지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 조이시티 '급등'…글로벌 흥행작 '건쉽배틀' 사업권 확보
조이시티는 글로벌에서 2000만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한 모바일게임 '건쉬배틀' 판권 확보에 따른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전일보다 13.31%(2250원) 올랐다. 거래량은 210만주를 상회했고 종가는 1만9150원이다.

이날 오전 조이시티는 원게임즈가 개발한 헬리콥터 3D 액션게임 ‘건쉽배틀’의 사업권을 양수했다고 밝혔다.

건쉽배틀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했고 전 세계 27개국 구글 플레이에서 총 53회 피처(추천게임)된 바 있다. 사업권 이관에 따라 조이시티는 '건쉽배틀' 지적재산권과 운영, 마케팅 등 포괄적 권리를 가지게 됐다.

전일 급락했던 새내기 모바일게임주 데브시스터즈는 11.35%(4550원) 올랐다. 종가는 4만4650원으로 여전히 공모가에는 한참 미치지 못했다.

► 엠게임, 효자 열강 중국개발사와 웹게임화 
'열혈강호' 중국 웹버전 개발 계약을 체결한 엠게임도 상승했다. 전일보다 3.87%(185원) 오른 4960원으로 장을 마쳤다.

10월28일 오전 엠게임은 중국의 유명 웹게임 개발사인 유런테크와 자사의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열혈강호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웹게임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웹젠의 새로운 방식 사업군인 유명IP 이양을 통해 신규 매출원 확보에 나선 것.

전일 하한가를 기록한 와이디온라인은 3.18%(170원) 오르며 3거래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다. 자체 개발 모바일게임 '알비온전기' 일본 사전 열기 소식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 와이디온라인-웹젠, 일본과 한국서 신작푼다 '강세'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2일부터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을 통해 일본에서 사전예약 서비스를 시작한 ‘알비온전기’의 사전등록 신청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웹젠은 신작 온라인MMORPG '플라곤' 국내 공략에 나선 웹젠도 1.87%(250원) 뛰며 1만3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 너무 올랐나? 바른손 '하한가'
10월 최고의 수익율을 보였던 바른손이앤에이는 가격제한폭(15%)까지 떨어졌다. 전일 10% 넘는 하락세를 또 한번 연출한 것.

바른손이앤에이는 지난 10월 8일부터 24일까지 1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 수익율은 107.6%에 달했다. 한편 10월28일 바른손이앤에이는 국내 BW행사에 따른 추가상장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