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구글 플레이 매출 상위권에서는 기존 흥행작들에 의한 '그들만의 리그'가 펼쳐지고 있다. 토종 기대작의 부재 탓이다. 지각 변동은 일부 라이브 게임이 주도하고 있다. 미호용의 '원신'이 톱5에 재입성한 가운데 '메이플스토리M'도 미친 역주행을 펼치고 있다.

10월 21일 목요일, '메이플스토리M'은 구글 플레이 매출 36위에 자리하며 톱40를 탈환했다. 현재 톱40에 위치해 있는 토종 모바일 게임 중 가장 연식이 오래됐다.

이 작품은 넥슨이 자사의 간판 IP에 기반해 만든 모바일 MMORPG다. 지난 2016년 10월 13일 론칭됐다. 출시 5년이 넘은 올드보이다.

최근 주요 이슈는 지난 9월 17일 신규 던전 '크리티아스' 업데이트다. 이 지역은 '공간의 경계' 첫 던전으로 각종 희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반마력석을 획득할 수 있다.

이어 10월에는 출시 5주년을 맞아 기간 한정 캐릭터 '예핑 랜드'를 업데이트를 위한 사전 생성 이벤트에 나섰다. 해당 캐릭터는 10월 21일 업데이트 점검 이후 적용된다.

'메이플스토리M'이 기막힌 역주행을 펼친 이날, 데브시스터즈의 대표 모바일 RPG '쿠키런:킹덤'은 또 하락했다. 전일 26위에서 2계단 후퇴한 28위다.

한편 10월 최고 흥행작인 '심포니 오브 에픽'는 11위로 톱10을 바짝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