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보합권에 머물렀다. 게임주는 또 상승했다. 일부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 시가총액은 79조원대로 올라섰다.

10월 22일 금요일 , 코스피가 전일대비 1.17포인트(0.04%) 하락한 3006.16이다. 외국인이 108억원, 개인이 674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1855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296개며 546주가 하락했다.

코스닥은 1.37포인트(0.14%) 오른 995.07이다. 개인이 1102억원을, 기관이 26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509억원을 순매수했다. 608개가 우상향했고 718개가 우하향했다. 휴마시스와 엔이치앤비디자인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00%다. 전일 폭등(+4.64%)에 이어 2거래일째 우상향이다. 전체 거래량은 줄었지만 거래대금은 증가했다. 시가총액은 79조원을 돌파했다.

상승 종목은 21개로 어제보다 8개가 줄었다. 하락 종목은 12개다.

네오위즈가 +9.13%로 가장 크게 올랐고 액션스퀘어가 +9.06%로 뒤를 이었다. 카카오게임즈(+4.70%), 넵튠(+4.63%), 룽투코리아(+4.34%), SNK(+4.03%) , 드래곤플라이(+3.80%), 미투온(+3.53%), 위메이드맥스(+3.35%), 플레이위드(+3.29%) 등이 +3%~+4%대로 마감했다.

더블유게임즈는 -9.26%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위메이드(-3.47%), 베스파(-3.90%), 선데이토즈(-4.12%) 등은 3% 넘게 하락했다.

위메이드맥스(+3.35%), 펄어비스(-0.47%),더블유게임즈(-9.26%)는 신고가를 경신했다. 등락은 크게 엇갈렸다.

위메이드맥스는 3.35%(750원) 상승한 2만3150원이다. 역대 최고 종가다. 장중에는 2만50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175만5281주로 전일대비 약 130% 늘었다. 개인이 1만8580주를, 기타 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1만2245주와 891주를 팔았다. 기관은 3만1716주를 매수, 2거래일째 사자(BUY)에 앞장섰다.

펄어비스는 장중 10만93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종가는 전일대비 0.47%(500원) 내린 10만7000원이다. 거래량은 126만1967주로 전일(약 293만주) 절반에도 못미쳤다. 외국인이 8만7546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이 6만6010주를, 기관이 2만664주를 매수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장중 +17.71%로 8만6400원의 신고가를 찍었지만 이후 약세를 지속하며 전일대비 9.26%(6800원) 하락했다. 종가는 6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576만2316주다. 올 들어 최대치다.

개인이 12만4753주, 기타 투자자가 5만1528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만3137주와 12만3144주를 매집했다. 2거래일째 쌍끌이 매수다.

전일에 이어 신작과 투자 이슈가 이어졌다.

우선 크래프톤이 자체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 쇼케이스를 개최, 출시일을 공개했다. 11월 11일이다. 사전예약자는 5000만명으로 한국 게임 역사상 가장 많았다고 덧붙였다. 론칭 지역은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 출시는 한국을 포함한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200여 개국이다. 지원 언어는 17개국어다.

크래프톤은 이날 -1.01%(5000원)로 전일 오름폭(6000원) 대다수를 반납했다. 종가는 48만8000원이다. 거래량은 19만6339주로 전일대비 약 13% 늘었다. 개인이 2만8979주를 던졌다. 5거래일 연속 매도다. 외국인은 1만4063주를 팔았고 기관이 4만4552주를 매수했다.

네오위즈는 이날 신작 모바일 게임 '포레스트 아일랜드'를 글로벌에 론칭했다. 이 작품은 사우스게임즈가 제작한 방치형 힐링 모바일 게임이다.

네오위즈는 +9.13%(2200원)로 10월 들어 가장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 종가는 2만6300원이며 거래량은 526만1218주로 10월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2127주와 1만7802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3만3259주를, 기타 투자자가 6670주를 순매수했다.

엠게임은 +1.46%(140원)로 8거래일째 상승했다. 종가는 9750원으로 10월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 역시 10월 들어 가장 많은 481만5565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6702주와 1707주를 팔았다. 개인은 3만6845주를 매집했다.

엠게임은 정규장 마감 후, 신작 게임 '이모탈'을 구글 플레이에 출시했다. 이 작품은 시뮬레이션과 RPG를 결합한 전쟁역할수행게임이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6196만185주다. 어제보다 182만7000주가 감소했다.

넥슨지티, 컴투스, 액토즈소프트, 펄어비스, 와이제이엠게임즈, 게임빌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줄었다. 반면 네오위즈, 액션스퀘어, 카카오게임즈, 넵튠, 룽투코리아, 드래곤플라이, 미투온, 위메이드맥스, 넷마블, 한빛소프트, 엠게임, NHN, 넷게임즈, 썸에이지, 베노홀딩스, 선데이토즈, 더블유게임즈 등은 50% 이상 증가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1조8236억4500만원으로 올 들어 가장 많았다.
더블유게임즈가 4408억4900만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고 카카오게임즈가 2511억7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네오위즈(1396억2300만원), 펄어비스(1351억4100만원), 위메이드(1821억4500만원)는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 거래량은 329만6657주로 10월 들어 가장 많았다. 거래대금은 2511억7000만원이다. 주가는 4.70%(3400원) 오른 7만5800원이다. 개인이 10만27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5만4354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8거래일째 지속했다. 기타 투자자의 매도량은 2만2483주다.

총 시가총액은 79조1138억원이다. 사상 최대치다.
대형주는 격하게 엇갈렸다.

카카오게임즈가 +4.70%로 화끈하게 상승했고 넷마블이 +2.38%로 3거래일만에 상승했다. 엔씨소프트(+1.45%), NHN(+1.36%), 컴투스(+0.49%)가 우상향했다.

반면 더블유게임즈가 -9.26%로 급락했고 위메이드가 -3.47%로 전일 급등(+8.69%)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이외 데브시스터즈(-0.42%), 펄어비스(-0.47%), 크래프톤(-1.01%)가 약보합을 나타냈다.

넷마블 종가는 3000원(+2.38%) 뛴 12만9000원이다. 거래량은 25만6220주로 전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개인 투자자가 10만4678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이 6만8121주를 샀다. 외국인 매수량은 3만5907주다.

엔씨소프트 역시 +1.45%로 최근 2거래일 약세에서 상승 전환했다. 종가는 62만8000원이다. 거래량은 9만8729주로 10월 들어 가장 적었다. 개인 투자자가 1만7597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 기타 투자자는 각각 9048주, 7339주, 1210주를 매집했다.

컴투스 상승(+0.49%, 600원)은 지난 10월 13일부터 8거래일째 지속됐다. 종가는 12만4000원이며 거래량은 55만7956주로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6만1566주의 매도 우위를, 개인이 4만5667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만3508주를 샀다. 4거래일 연속 매수다.

컴투스는 이날 미국의 디지털 컬렉션 전문 기업 '캔디 디지털'에 약 1000만 달러(한화 약 120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