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가 모처럼 요동쳤다. 10월 신작 돌풍과 함께 라이브 게임들의 역주행이 돋보였다.

10월 마지막 금요일(29일), '심포니 오브 에픽'이 구글 플레이 매출 4위에 자리했다. 블레이드앤소울2(5위)를 밀어내며 톱5위 입성한 것. 10월生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심포니 오프 에픽'은 중국 게임사 문툰이 개발한 모바일 RPG로 지난 10월 14일 국내에 론칭됐다. 배우 권상우를 홍보 모델로 앞세워 TV 광고 등 대규모 물량 공세를 펼친 바 있다.

라이브 게임들의 역주행도 돋보였다. 신규 콘텐츠 추가 및 할로윈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 덕이다.

우선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미친 역주행을 펼쳤다. 매출 순위 9위로 톱10을 탈환했다. 이 작품은 지난 2017년 11월 론칭된 올드보이다. '리니지M(2017년 6월 출시)'와 현재 톱10에 위치한 가장 오래된 모바일 게임이다.

넷마블은 지난 10월 21일 '세이버워즈2~태초의 우주로~' 이벤트에 나섰다. 각종 성장 재료, 개념 예장, 마술예장 등을 획득할 수 있다.

글로벌 흥행대작이며 컴투스의 간판 모바일 RPG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는 20위까지 자리했다. 최근 글로벌 게임대회 SWC2021과 신규 콘텐츠 추가 등으로 엄지족을 다시 끌어모은 것이다.

최근 업데이트는 지난 10월 25일(목)로 신규 조합 몬스터 '토템술사'가 공개됐다. 이를 기념해 각종 아이템을 보상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시작했다.

이외 넥슨의 효자 '카트라이더:러쉬플러스'와 '메이플스토리M'이 각각 23위와 24위로 신들린 질주를 펼쳤다.

넥슨은 지난 10월 22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신규 아이템을 공개했다. 다. 글로벌 대세 보이그룹 'NCT127'이 직접 디자인한 오라 아이템 등이다.

메이플스토리M에서는 지난 10월 22일 출시 5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단행됐다. 대표 인기 몬스터인 '예티''핑크빈' 등을 추가했다. 이들의 성장을 돕는 '스텝업'이벤트도 병행한다.

이 작품은 지난 2016년 넥슨이 자사의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 기반해 만든 모바일 MMORPG다.

데브시스터즈의 질주 소재 모바일 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도 최근 업데이트 등은 40위에 다시 입성했다. 한편 국내외에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는 '쿠키런:킹덤'은 33위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