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W가 한국과 대만 인기 차트를 석권한 가운데 애플 앱스토어 매출 정상에 올랐다. 출시 하루만의 성과다. 최대 어장인 구글 플레이에서는 아직 두각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첫 주말 이후 급등이 예상되고 있다.

분분한 의견 속에서도 '리니지W' 돌풍이 예견된 가운데 매출 톱10에서는 격한 변화가 있었다.

톱5를 유지했던 '블레이드앤소울2'가 7위로 후퇴했고, '원신'이 4위까지 치고 올랐다.

11월 5일 금요일 '블레이드앤소울2'가 구글 플레이 매출 7위에 자리했다. 전일 5위에서 2계단 하락이다. 이 작품은 엔씨소프트가 자사의 흥행 무협 온라인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IP를 토대로 자체 제작, 지난 8월 국내에 론칭했다. 과도한 과금 시스템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지만 단숨에 매출 톱5에 입성했다.

두 달 넘게 지켜온 톱5가 리니지W 출시를 전후해 주춤했고 11월 5일 5위 밖으로 밀렸다.

반면 미호요의 글로벌 흥행작 '원신'은 4위에 자리했다. 이 작품은 지난 2020년 9월 28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동시 론칭됐다. PC는 물론 모바일, 콘솔까지 지원하는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각광받았다.

국내에서도 초반 큰 인기를 누렸고 이후 잇단 블록버스터(대작) 등장에 후퇴하다가 지난 9월 대규모 업데이트 등으로 넘버3에 오르며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근 이슈는 지난 10월 13일 2.2버전 업데이트다. '안개의 미궁 속으로'를 주제로 했고 이나즈마의 여섯개의 섬 중 마지막 섬(추로미)와 신규 캐릭터(토마)가 추가됐다. 이를 기념한 업데이트에도 나섰다.

한편 월초 효과가 강화되면서 웹보드게임이 또 상승했다.
네오위즈의 간판 '피망 포커:카지노 로얄'이 22위로 전일(26위)보다 4계단 올랐다. NHN의 '한게임포커'는 24위로 전일보다 3계단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