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W' 신들린 질주로 엔씨소프트가 다시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을 평정했다.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에 무려 4개의 작품이 위치하며 철옹성을 더 높게 쌓은 것이다.

11월 9일 화요일, 리니지W가 구글 플레이 매출 넘버1을 지킨 가운데 리니지M이 3위에 자리했다. 2019년 11월 출격, 2년 가까이 톱3를 지켜왔던 '리니지2M'은 5위다. 올 8월 론칭, 엔씨소프트 시대 종식이 아니냐는 우려를 쌓 '블레이드앤소울2'는 8위다.

각종 논란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엔씨소프트 MMORPG는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절대강자임을 드러낸 셈이다.

이날 월초 효과가 지속되며 웹보드 게임의 강세가 이어졌다.

NHN과 네오위즈의 대표 웹보드 게임 '한게임포커'와 '피망포커:카지노 로얄'이 각각 18위와 19위로 10위대에 진입했다. 한게임포커 클래식은 23위로 20위대 초반까지 올랐다.

한편, 경이적인 역주행으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역주행을 펼치고 있다. 미호요의 '원신'은 4위로 제2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또 글로벌 최고 인기 모바일 게임대회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SWC2021)' 파이널(결승)을 앞두고 관련 게임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역시 미친 역주행을 펼쳤다. 구글 플레이 매출 27위에 자리한 것.

지난 2014년 론칭된 모바일 RPG로 현재 톱40에 자리한 작품 중 최고령이다.

SWC2021 월드 파이널은 오는 11월 13일 오수 2시부터 시작된다. 결선에 오른 8인이 넘버1을 둔 혈전을 펼친다. 컴투스는 이에 앞서 지난 11월 2일 결선 대진표 공개와 함께 응원 이벤트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