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목요일, 게임사 가운데 최고의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 등을 비롯해 더블유게임즈가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오전 8시 엔씨소프트가 먼저 시작했다.

8월 기대신작 '블레이드앤소울2'의 가세했음에도 부진했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전년동기 감소했다.

엔씨소프트 3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 5006억원, 영업이익 963억원, 당기순이익 995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로는 매출 14%, 영업이익 56%, 당기순이익 35%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7%, 영업이익은 1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5%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3370억원, 북미/유럽 276억원, 일본 277억원, 대만 675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408억원이다.
제품별로는 모바일 게임은 리니지M이 1503억원, 리니지2M이 1,579억원, 블레이드&소울2가 229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291억원, 리니지2 250억원, 아이온 179억원, 블레이드&소울 104억원, 길드워2 192억원이다.

리니지M은 4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길드워2 매출은 신규 확장팩 출시 기대감으로 전분기 대비 20% 올랐다. 길드워2 영향으로 북미ㆍ유럽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 상승했다.

한편 엔씨는 11월 4일 리니지W를 한국, 대만, 일본 등 글로벌 12개국에 출시했다. 리니지W는 출시 후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대만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2022년에는 리니지W를 북미, 유럽 등으로 출시 국가를 확장한다.

이에 앞서 오는 12월 2일 '리니지2M'은 북미, 유럽, 러시아 등 글로벌 29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