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3년만에 처음으로 2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주가는 오히려 급등했다. 4.51%(5만1000원) 상승한 것. 10월30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약세로 마감됐다. 게임주는 0.70% 평균등락율을 내보이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내보였다.

상승종목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플레이위드를 포함해 12개이며 9개 종목은 하락했다. 컴투스는 보합세로 끝났다.

10월30일 플레이위드는 상한가(14.99%)를 기록했다. 10월22일부터 시작된 상승세를 6거래일째로 늘렸다. 10월21일(종가 5050원) 이후 7거래일 동안 수익율이 +79.20%에 달했다.

폭등 시작점은 신작 온라인게임 '이클립스' 첫 테스트에 돌입부터다. 플레이위드는 지난 10월22일 엔돌핀소프트가 개발한 온라인MMORPG '이클립스 온라인'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주가 급등과 관련해 한국거래소는 관련한 중요공사 사항 여부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웹젠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1만5000원에 안착했다. 전일보다 7.14%(1000원) 뛰어 오르며 1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를 기준으로 년중 최고치다.

3분기 실적개선에 이어 신작 온라인게임 출시 그리고 최근 뮤IP에 기반한 모바일게임 '적민기적' 흥행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강세를 이었다.

조이맥스 역시 4.51%(1100원) 올랐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종가는 2만5500원이다. 한편 조이맥스는 10월31일 사내외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엔씨소프트와 엠게임은 각각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었다. 엔씨소프트는  전일보다 1.06%(1500원), 엠게임은 1.97%(100원) 상승, 10월28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10월29일 장중 년중최고치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2조원을 맛봤던 컴투스는 보합으로 마감됐다. 전일 컴투스는 장중 19만9400원까지 치솟았다. 이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약 2조100억원이었다.

모바일 신예 선데이토즈와 데브시스터즈는 약세로 마감됐다. 양사는 전일보다 각각 4.74%(1000원)과 3.15%(1450원) 하락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전일보다 50.8%(1150원) 내린 2만1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최근 신작 온라인게임 '온그린''블랙스쿼드' 등의 오픈베타 소식에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낸 바 있다.

이날 네오위즈게임즈는 골프소재 온라인게임 '온그린' 공개서비스를 11월 4일 시작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