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 주말을 앞두고 넥슨 최신작과 컴투스의 올드보이가 격한 상승을 보였다. '블루아카이브'와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다.

12월 3일 금요일, '블루 아카이브'는 구글 플레이 매출 9위에 자리했다. 11월 말 20위대까지 밀렸다가 단숨에 톱10을 탈환한 것.

이 작품은 넥슨의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으로 지난 11월 9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동시 론칭했다. 출시 직후 돌풍을 일으키며 가볍게 톱10에 입성하며 롱런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격한 상승은 겨울 업데이트에서 비롯됐다. 지난 11월 30일 넥슨은 출시 후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신규 캐릭터(이즈나, 시즈코)와 레이드 콘텐츠의 신규 보스(시로&쿠로) 등이 추가됐다. 이벤트 스토리 '벚꽃만발 축제 대소송'도 공개됐다. 업데이트를 기념한 다채로운 이벤트에도 나섰다.

이날 컴투스의 효자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는 39위로 톱40를 탈환했다. 글로벌 최장수 흥행 모바일 RPG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 작품은 지난 2014년 4월 출격한 모바일 RPG다. 한국은 물론 불모지 북미와 유럽 등에서도 파란을 일으켰다. 만 7년이 흘렀음에도 글로벌 게임대회, 대규모 업데이트 등을 굵직한 이슈에 격한 역주행을 보이고 있다.

최근 상승 역시 신규 콘텐츠 추가 때문이다.
컴투스는 11월 30일 서버 간 팀 대결을 골자로 한 새로운 즐길거리 '아레나 서버대전'을 업데이트했다. 6개 서버(한국, 일본, 중국, 글로벌, 아시아, 유럽)를 대표하는 유저들이 최강 서버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대결하는 PvP 콘텐츠다.

해당 대전은 서버별 1만명을 선발, 50명 단위 총 200개 팀 이뤄 5주 동안 대결한다. 첫 선발전은 12월 6일부터 13일까지며 최강 대전은 12월 14일부터 1월 16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