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컬처' 모바일 게임은 한국에서는 비주류다. 이용자층에 분명한 한계가 있어 토종 게임사들이 선호하지 않는 장르다. 게다가 주류인 RPG 혹은 MMORPG에서도 성공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비주류를 개발하고 서비스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중국에서 개발된 서브 컬쳐 게임이 국내에서도 돌풍을 일으켰지만 그 수는 손에 꼽힌다.

토종 서브 컬처 모바일 게임의 성공이 입증됐다.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중인 '블루 아카이브'가 주인공이다.

지난 11월 9일 국내와 서구권에 동시 론칭된 이 작품은 깔끔한 그래픽과 짜임새 있는 게임성으로 호평받으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로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에 가볍게 안착, 11월 출시된 신작 중 가장 큰 흥행을 기록 중이다. 12월 8일 현재도 7위로 톱10에 자리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 흥행 정도는 각종 차트뿐만 아니라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도 드러났다. 운영 2개월 만에 구독자가 10만명을 돌파한 것.

12월 8일 넥슨(대표 이정헌)은 ‘블루 아카이브’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에 앞서 ‘블루 아카이브’의 게임 정보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한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본격적으로 운영한지 약 2개월 만이다.

넥슨은 유튜브 쇼츠(숏폼 콘텐츠), 메인 OST 반복 재생 영상 등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영상을 게시했다. 또 개발진 인터뷰 영상, 캐릭터 편지 영상 등 보다 이용자와 친화적인 영상을 통해 소통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유저들 사이에서 ‘밈(유행)’으로 유명했던 ‘몰?루’ 이모티콘 선물 이벤트도 진행했다. 11월 9일 정식 출시를 기념해 유튜브 채널 구독 시 ‘몰?루’ 이모티콘을 선물하는 프로모션으로 11월 29일에 ‘몰?루’ 이모티콘 2차 이벤트를 실시했다.

넥슨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인게임 재화 ‘청휘석 1,200개’를 제공한다.

넥슨 최성욱 AG그룹장은 “유저분들께서 ‘블루 아카이브’ 유튜브 채널에 보내 주시는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이후에도 이색적이고 재밌는 콘텐츠를 더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블루 아카이브’는 전 세계 서브컬처 장르 마니아들의 취향을 저격한 게임성으로 정식 출시 이후 글로벌 다운로드 300만 회를 돌파하고, 글로벌 트위터 계정의 팔로워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블루 아카이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커뮤니티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페이지 : https://www.youtube.com/channel/UCj0iColXMAjPA92rH-AXVG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