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업계의 화두 '블록체인'이다. '미르4 글로벌' 대흥행으로 촉발된 블록체인 게임의 가능성에 게임사들이 너도나도 관련 콘텐츠 제작 혹은 제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콘텐츠는 물론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작하는 통 큰 투자에도 나서고 있다.

컴투사 모회사 컴투스홀딩스의 신규 사업에 힘을 보탠다. 자사 유력 모바일 게임의 블록체인화를 꾀하고 있는 것.

12월 20일 월요일,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자사의 글로벌 인기 골프 모바일 게임 ‘골프스타’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컴투스 그룹의 블록체인 플랫폼 C2X(가칭)에 합류하는 신작 게임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골프스타'는 사실성에 기반을 둔 최고 수준의 물리엔진과 고퀄리티 3D 그래픽, 다양한 샷스킬 등을 통해 현실에서 골프를 치는 듯한 리얼함이 극대화된 세계적 골프 소재 모바일 게임이다. 전 세계 누적 3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67개국 애플 앱스토어 스포츠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컴투스는 글로벌 흥행성이 입증된 ‘골프스타’ IP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 컴투스 그룹의 관련 플랫폼 'C2X'에 탑재할 예정이다. 시기는 2022년 하반기다.

한편 컴투스 그룹은 최근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C2X티징 사이트를 개설하고 라인업을 공개했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거상M 징비록’, ‘월드 오브 제노니아’ 등 10여 종이 초기 신작으로 예정되어 있다.

컴투스는 이날 장 초반 0.78% 오른 15만4900원까지 올랐지만 현재는 0.98%(1500원) 하락한 15만22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