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했다. 게임주 3거래일 상승세를 마쳤다. 10월31일 22개 게임주 평균등락율은 -1. 13%다. 절반이 넘는 12개 종목이 하락했다. 상승한 게임주는 9개에 불과했고 폭도 최대가 6%다. 선데이토즈는 보합을 나타냈다.

이날 N사들이 선전했다. 네오위즈게임즈(6.98%), NHN엔터테인먼트(6.14%)가 6%대, 엔씨소프트(2.44%)는 2%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 게임위發 호재, NHN엔터-네오위즈G '급등'
11월 신작 온라인게임을 쏟아 내는 네오위즈게임즈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모바일게임을 잇따라 출시한 NHN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발목을 잡아온 웹보드 모바일게임 규제 완화 소식에 급등했다.

10월31일 게임물관리위원회는 게임법 시행령 준수 범위 내에서 모바일에서도 PC와 동일하게 게임머니 간접 충전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PC와 모바일 간의 연동도 가능해졌다. 월30만원 한도내에서 이용자들이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웹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 것.

► 엔씨소프트, 4거래일 연속상승
엔씨소프트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1월 지스타를 앞두고 신규 IP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10월30일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은 엔씨소프트가 특허법인 아이스퀘어를 통해  '혼 PROJECT HON' 국내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신규IP 이번 지스타2014에서 공개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bcode=news&pid=15179&catecode=002&rtype=B&page=2&searchtype=subject&searchstr=&tcnt=&tbcnt=&block=&mn=&mx=)

엔씨소프트는 오는 11월18일 지스타를 앞두고 진행예정인 프리미어 초대장에서 신규 IP 공개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 조이시티 강세, 잇단 모바일게임 판권확보
최근 모바일게임의 활발한 투자에 나선 조이시티는 전일보다 6.01%(1150원) 오른 2만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15만주를 넘어섰다. 이는 올 하반기 지난 10월28일(218만주)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조이시티는 지난 10월28일 3D 액션모바일게임 '건쉽배틀' 사업권 확보에 이어 29일 신생 모바일게임사 '락호'와 파트너십을 구축, 전쟁모바일RPG '아크스톤' 판권을 확보했다.

► 뮤IP사업 호조…웹젠, 6거래일 연속 상승
웹젠은 6거래일 상승랠리를 나타냈다. 장초반 급등하며 1만5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했지만 오후 등락을 반복하며 0.33%(50원) 상승한 1만5050으로 장을 마쳤다.

뮤IP를 기반으로 한 웹게임 '대천사지검'에 이어 모바일버전 '전민기적'이 중국에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어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10월28일에는 신작 온라인RPG '플라곤'이 공개서비스에 돌입하며 신성상동력 확보 기대감이 고조된 바 있다.

► 모바일게임주 일제히 '약세' 
가장 핫한 모바일게임주 컴투스와 게임빌은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전일보다 컴투스는 0.52%(1000원) 상승했고 게임빌은 0.74%(100원) 내렸다.

그동안 게임주 상승을 견인한 급등주는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바른손이애엔이와 플레이위드는 각각 13.49%(265원)와 11.60%(1050원) 떨어졌다.

► 넥슨지티, 5.25% 하락
넥슨지티와 데브시스터즈 등도 각각 5.25%(1050원)과 5.94%(2650원) 내렸다. 10월31일 넥슨지티는 '서든어택M : 듀얼리그 for kakao'가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오전 전일보다 2%가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11시35분을 전후해 전일 종가 밑으로 떨졌다. 이날 종가는 5.25% 내린 1만8950원이다.

한편 10월 31일 '서든어택M : 듀얼리그'는 출시 이후 상승세를 보였던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는 36위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10월 29일 33위 보다 3계단 낮은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