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10 상위권에서 소소한 변화가 일었다. 오딘:발할라 라이징과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 非엔씨표 MMORPG가 소폭 상승한 것.

12월 21일 화요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구글 플레이 매출(게임) 2위에 자리했다. 이 작품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MMORPG다.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해 지난 8월 출시, 리니지M과 리니지2M을 모두 추월하며 매출 정상에 올랐다. 이후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 등 빅3의 야심작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선두를 지켰다.

지난 11월 '리니지W' 출격에 석 달가량 지켜온 넘버1을 내줬고 이후 2위와 3위를 오갔다.

이날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5위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의 무협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에 기반한 IP 게임이지만 개발사가 넷마블이다. 엔씨소프트부터 IP를 빌려와 제작, 지난 2018년 12월 6일 론칭했다. 파란을 일으켰고 시간이 흐르면서 하양 안정세를 보였지만 톱10 이탈이 잦아졌다.

두 작품의 순위 상승은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 때문이다.

넷마블은 지난 12월 17일 금요일,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3주년 대잔치에 돌입했다.

원거리 마법형 직업 '천도사'와 신규 서버 '천기개벽'을 추가하고 3주년 특별 감사 이벤트도 시작했다. 이 외 전설 등급 장비와 신규 의상 도안을 획득할 수 있는 '3주년 설야구릉 겨울 축제'도 마련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2월 15일 오딘의 챕터5 '무스펠하임'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사전예약에 나섰다. TV 광고 등 마케팅도 강화했다. 해당 업데이트에는 다섯 번째 대륙 지역 '무스펠하임' 추가를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리니지W'는 여전히 넘버1을 지켰고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각각 3위와 4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