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상승! 게임주, 암흑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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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기 상승! 게임주, 암흑 탈출[게임주식-1월 7일]평균등락률 +2.82%, 위메이드맥스 폭등…29개 종목 상승 마감· 대장주 크래프톤 신저가

김상두 | sdkim@gameand.co.kr

승인 2022.01.07 19:29:14

미국발 우려에 폭락했던 국내 증시가 화끈하게 반등했다. 역대급 폭락을 보였던 게임주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위메이드맥스(+18.45%)가 홀로 폭등했다. 반면 대장주 크래프톤은 -1.87%로 6거래일째 부진했다. 장중에는 39만3500원으로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위메이드맥스는 이날 18.45%(6300원) 상승,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4만450원으로 3거래일 만에 4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290만4553주로 전일(약 110만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개인이 14만5113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만3264주와 1만3653주를 매수했다. 기타 투자자는 5만8196주를 매입했다.

1월 7일 금요일, 코스피는 34.36포인트(1.18%) 오른 2954.89로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 투자자가 각각 3759억원과 2446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6348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649개며, 207개는 하락했다. 퍼스텍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14.86포인트(1.52%) 상승했다. 지수는 995.16이다. 기관이 83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92억원, 243억원어치를 샀다. 가격제한폭까지 뛴 아진엑스텍, 웹스, 해성산업1우선주 등을 포함해 1114개가 우상향했다. 하락 종목은 273개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2.82%로 최근 3거래일째 부진에서 벗어났다.

전일 2개에 그쳤던 상승 종목이 29개로 폭증했다 하락 종목은 4개에 그쳤다. 낙폭은 크지 않았다. 크래프톤(-1.87%), SNK(-0.27%), 모비릭스(-1.43%), 네오위즈(-1.54%) 등이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감소했지만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증가했다.

1월 7일 게임주 전체 가치는 75조3814억원이다. 전일보다 8343억원이 늘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선전했지만 대장주 크래프톤(-1.87%)이 하락했다.

크래프톤 종가는 전일대비 7500원(1.87%) 후퇴한 39만4500원이다. 21년 8월 10일 코스피 입성 이후 가장 낮았다. 장중에는 39만3500원으로 신저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33만3509주로 전일대비 약 8% 줄었다. 외국인(-2만4067주)과 기관(-6만7552주)이 또 매도에 앞장섰다. 1월 3일부터 5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8만5065주를 담았다. 6554주는 기타 투자자가 샀다.

전일 폭락(-11.75%)했던 위메이드는 +9.12%(1만2600원)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15만800원이며 거래량은 241만6170주다. 기관이 12만5038주를, 개인이 6만5796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9만940주를 매수했다.

컴투스홀딩스는 7.68%(1만3800원) 상승,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9만3600원이며 거래량은 93만407주다. 개인이 2만7191주를, 외국인이 2만734주를 팔았다. 최근 7거래일째 팔자(SELL) 행진을 보인 기관은 4만5316주를 매수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날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이 트래블룰 합작법인 코드와 트래블룰에 대응하는 시스템 구축 작업에 참여 중이라고 전했다.

컴투스도 +5.14%(6900원)로 상승 전환했다. 종가는 14만1100원이며 거래량은 49만7260주다. 전일(약 88만주)대비 42% 줄었다. 개인이 2만5437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관이 8917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3만3280주를 매입했다. 12월 30일부터 6거래일 연속 매수다.

펄어비스는 2.23%(2600원) 올랐다. 12월 30일 이후 5거래일만에 상승이다. 종가는 11만9400원이며 거래량은 54만5483주다. 전일대비 50%가량 줄었다. 외국인이 5만5720주를 던지며 2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만6540주와 4만2807주를 순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0.83%(5000원) 오른 60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38% 감소한 12만4617주다. 외국인이 1만100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팔자 행진을 4거래일째 지속했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4046주, 4334주, 1720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넷마블은 +0.44%(500원)로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탈출했다. 종가는 11만3000원이며 거래량은 20만629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6649주와 3만1620주를 팔았다. 3거래일째 쌍끌이 매도다. 개인은 6만7001주를 매수했다.

외국인(-6만8069주)과 기관(-8만6833주)가 매물을 쏟아낸 카카오게임즈는 0.27%(200원) 올랐다. 1월 3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우상향했다. 종가는 7만4300원이며 거래량은 154만9533주로 전일(약 408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은 13만7072주를 매수, 4거래일째 사자(BUY) 행진을 보였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만7830주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3257만9827주다. 전일보다 570만9657주가 줄었다.
베스파, 플레이위드, 넵튠, 펄어비스, 더블유게임즈, 데브시스터즈, 카카오게임즈, 모비릭스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반면 위메이드맥스, 한빛소프트, 웹젠, 썸에이지, SNK 등은 50% 넘게 증가했다.

웹젠 거래량은 41만8255주로 어제(1월 6일, 110만주) 대비 60%가량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3506주, 1만1640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1월 4일부터 4거래일째 동반 매도다. 개인은 4만6280주를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