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국내 증시도 뜨겁게 올랐다. 코스닥은 2% 넘게 뛰었다.

게임주도 최근 2거래일째 약세에서 벗어났다. 전일 2개에 그쳤던 상승 종목은 30개로 폭증했다. 거래량과 대금은 소폭 감소했다. 신저가 행진을 펼친 대장주 크래프톤도 +0.68%(2500원)로 반등했다.

1월 12일 수요일, 코스피가 45.10포인트(1.54%) 오른 2972.48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51억원과 6055억원어치를 샀다. 개인은 1조728억원을 순매도했다. 730개가 우상향했고 140개가 하락했다.

코스닥은 21.41포인트(2.21%) 뛴 991.33이다. 기관이 1330억원, 외국인이 39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647억원을 순매도했다. 하락 종목은 255개에 그친 반면 1132개가 상승했다. 에이비엘바이오, 모아텍, 뉴인텍, 현우산업, 대성파인텍, 일지테크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2.31%다. 1월 7일(+2.82%) 이후 3거래일만에 우상향이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전일(1월 11일)보다 감소했지만 시가총액은 73조원을 회복했다. 전일보다 1조7037억원이 증가한 73조7530억원이다.

30개 종목이 상승했다. NHN(+8.88%), 네오위즈(+8.02%)가 급등했다.

베스파(+7.26%), 데브시스터즈(+6.58%), 컴투스홀딩스(+5.94%), 위메이드(+5.72%), 넷마블(+3.64%), 선데이토즈(+3.39%), 넷게임즈(+3.23%) 등이 3% 이상 올랐다.

이외 8개 종목이 +2%대로 장을 마쳤고, 나머지 14개는 +1% 내외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4개에 그쳤다. 낙폭도 크지 않았다. 위메이드맥스가 -1.34%로 가장 크게 후퇴했다. 베노홀딩스(-0.11%), 한빛소프트(-0.38%), 바른손이앤에이(-0.99%) 등이 약보합을 마감했다.

NHN은 +8.88%(3500원)로 최근 7거래일 부진에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4만2900원이며 거래량은 25만4460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1월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 투자자가 6만461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은 5만5741주를, 기관은 9108주를 샀다.

1월 6일(-11.80%) 폭락 이후 4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한 네오위즈도 상승 전환했다. 전일대비 8.02%(2350원) 상승한 3만1650원으로 장을 마친 것.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50% 늘어난 122만7428주다.

개인 투자자가 16만2829주, 기타 투자자가 4만562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만8684주, 6만9770주를 순매수했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데브시스터즈는 +6.58%(5500원)로 올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종가는 8만9100원이며 거래량은 20만4924주다. 전일대비 약 14% 감소했다. 개인이 7만181주를 매집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3만8233주와 3만2151주를 담았다.

외국인(+6583주)과 기관(+5만8169주)이 동반 매수로 돌아선 컴투스홀딩스도 5.94%(9700원) 상승했다. 3거래일만에 우상향이다. 종가는 17만2900원이며 거래량은 88만3358주로 전일대비 약 30% 줄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컴투스홀딩스 목표주가를 18만4000원, 투자의견 보유(hold)를 제시했다. 4분기 실적이 위지윅스튜디오 투자 등으로 부진을 점쳤다. 'NFT' 사업과 관련해서는 잠재력이 좋다며 1분기 NFT 게임 '크로매틱소울' 흥행 수준의 검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 컴투스도 +2.29%(3000원)로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3만4100원이며 거래량은 32만387주로 전일(약 61만4500주) 절반 가까이 줄었다. 외국인이 2만471주를 팔았다. 1월 최대 매물이다. 개인이 1만4465주, 기관이 4486주를 순매수했다. 나머지 1520주는 기타 투자자가 샀다.

위메이드는 5.72%(7900원) 상승, 전일 급락을 하루 만에 일단락했다. 종가는 14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248만1304주로 전일대비 약 40% 줄었다. 개인 투자자가 26만5176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만8429주와 11만2710주를 매입했다. 기관 매수는 12월 28일 이후 10거래일만이다.

위메이드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는 1.34%(550원) 하락했다. 2거래일째 약세다. 종가는 4만450원이며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32% 감소한 157만8758주다. 기타 투자자가 5만7722주를 매도했다. 외국인, 기관, 개인은 각각 3만2613주, 4062주, 2만1047주를 순매수했다.

위메이드맥스는 신작 '라이즈 오브 스타즈' 글로벌 사전예약(한국과 중국 제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자회사 라이트컨이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이다.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통해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172만376주다. 1월 들어 최저치다.

액션스퀘어, 플레이위드, 엠게임, 미투온, 더블유게임즈, SNK, 바른손이앤에이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사 줄었다. 50% 이상 증가한 게임주는 NHN, 네오위즈, 베스파, 조이시티 등이다.

액션스퀘어 거래량은 31만6600주로 전일대비 약 61% 감소했다. 주가는 2.69%(140원) 상승하며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탈출했다. 종가는 5340원이다. 개인 투자자가 1만3701주, 기관이 73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만7374주를 담았다. 4거래일 연속 매수다.

조이시티 물량은 216만649주다. 전일대비 55% 증가했다. 주가는 2.77%(250원) 상승한 9270원으로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가 3만3703주, 기타 투자자가 1만491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3991주와 3만203주를 샀다. 3거래일만에 동반 매수다.

총 거래대금은 1조1452억9200만원이다. 어제보다 3777억700만원이 줄었다.

위메이드가 3571억12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컴투스홀딩스(1496억8400만원), 크래프톤(1347억9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5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게임주는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엔씨소프트, 위메이드맥스 등이다.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1조7037억원이 늘어난 73조7530억원이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이 대형주가 동반 상승했다.

데브시스터즈(+6.58%), 컴투스홀딩스( +5.94%), 위메이드( +5.72%)가 5% 넘게 올랐다. 넷마블(+3.64%)을 비롯한 카카오게임즈(+2.34%), 펄어비스(+2.33%), 컴투스(+2.29%), 엔씨소프트(+1.99%), 더블유게임즈(+1.29%), 크래프톤(+0.68%) 등이 우상향했다.

넷마블이 3.64%(4000원) 오르며 최근 2거래일 약세에서 상승 전환했다. 종가는 11만4000원이며 거래량은 어제보다 5만주 넘게 늘었다. 외국인이 2만4794주를 순매도, 6거래일 연속 팔자(SELL)에 나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만3039주와 1420주를 매집했다.

넷마블은 이날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블록체인 개발사 '아이텀게임즈'를 인수한다고 전했다.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등 NFT와 P2E 등 차세대 사업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는 1.99%(1만2000원) 오른 61만6000원이다. 거래량은 11만3378주로 전일대비 약 22% 줄었다. 외국인이 1328주를 매도, 7거래일째 매도를 지속했다. 개인은 1만5801주를 팔았고 기관이 1만5869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34%(1700원) 오르며 2거래일 약세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7만4400원이며 거래량은 80만7803주로 1월 들어 가장 적었다. 외국인이 10만7555주, 개인이 2만684주를 팔았다. 기관은 12만8478주를 순매수, 사자(BUY)로 급선회했다.

펄어비스는 2.33%(2700원) 오른 11만8700원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47만8157주다. 1월 최저다. 외국인이 6만3177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관이 6만4051주를 샀다. 최근 9거래일째 매수에 나섰던 개인은 655주를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