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과 함께 캐주얼 게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성수기를 겨냥한 신규 콘텐츠 추가와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 이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한국 최장수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고 예외는 아니다.

1월 14일(금),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구글 플레이 매출 19위에 자리했다. 전일 40위에서 20계단 넘게 상승했다.

겨울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지난 1월 12일 넥슨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출시하고 올 들어 첫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신규 콘텐츠 '팩토리' 시즌을 추가한 것. 여기에는 레전드 등급 스피드 카트 '블랙 비틀'과 모든 장애물을 뛰어넘는 레전드 등급 아이템 카트 '인더스트'가 포함됐다.

이외에도 '안개 모드' '카트 실험실' '랭킹전 무한 부스터' '트랙 커스텀 모드''룸드로이드' 등 양질의 콘텐츠를 추가했다.

업데이트를 기념한 이벤트도 시작, 오는 1월 21일까지 진행한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넥슨의 인기 레이싱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의 모바일 버전으로 지난해 5월 출격해, 쟁쟁한 대작을 추월하며 구글 플레이 매출 톱5에 오르는 등 그야말로 파란을 일으켰다.

'모두의 마블' 이후 맥이 끊긴 국민 모바일 게임의 계보를 이은 것.

한편 월초 효과로 10위대 초반까지 치솟았던 웹보드 게임은 주춤했다. NHN이 서비스 중인 '한게임포커'가 18위까지 밀렸고 네오위즈의 대표 웹보드게임 '피망포커:카지노 로얄'은 33위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