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하루가 멀다하고 블록체인 게임 판권 확보 및 업무 제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미 시장을 선점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에 탑재할 신작 발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미르4 글로벌' 성공 계보를 잇는 후속작 발굴을 위함이다.

블록체인 게임을 둔 전쟁이 확대되고 있다. 후발주자인 컴투스 그룹의 가세 때문이다.

최근 컴투스홀딩스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C2X'에 탑재할 게임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체 수급과 더불어 퍼블리싱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블록체인 게임 선두주자 '위메이드'와 후발주자 '컴투스'의 퍼블리싱 경쟁이 1월 본격화되고 있다.

전일(1월 17일) 위메이드가 3개사와 위믹스 탑재를 위한 제휴를 맺은 데 이어 1월 18일 컴투스가 모바일 MMORPG 'DK모바일' 블록체인 판권을 확보했다.

‘DK모바일’은 지난 2012년 출시된 동명의 온라인 게임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2021년 3월 국내 출시 후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5위를 기록하는 등 게임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엔트런스의 대표작이다.

1월 18일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중견 게임 개발사 엔트런스(대표 김병수)와 모바일 MMORPG ‘DK모바일’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컴투스 그룹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C2X(가칭)에 탑재해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엔터런스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DK모바일’에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컴투스는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개발 역량 및 블록체인 기술,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 등을 적극 제공할 예정이다.

엔트런스 또한 국내 시장에서의 게임 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온라인 MMORPG의 감성을 모바일로 구현해낸 ‘DK모바일’의 장점을 더욱 높이고 P2E 게임 요소의 효과적인 적용을 통해 해외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컴투스그룹은 글로벌 P2E 시장 공략을 위해 자체적인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C2X’를 구축하고 있다. 대작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비롯해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 ‘게임빌 프로야구’, ‘거상M 징비록’ 등 10종 이상의 탄탄한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을 확정해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