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전거래일 미국 나스닥 대폭락으로 인해 속절없이 하락 중이다.

게임주도 예외는 아닌 가운데 데브시스터즈가 호재성 이슈를 내놓았다. 2021년부터 선보일 라인업 3종을 공개했다.

쿠키런:마녀의 성, 프로젝트 B, 쿠키런:오브스매쉬 등이다. 모두 자사의 대표 IP(지식재산권) '쿠키런'에 기반한 작품들이다. 장르를 차별화하면서 자기잠식의 리스크(위험)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1월 24일 월요일, 데브시스터즈가 자사의 제2 성장을 도운 '쿠키런: 킹덤'을 이을 신규 게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쿠키런: 마녀의 성’이다.

이 작품은 오븐을 뛰쳐나온 쿠키들이 미로 같은 마녀의 성을 탈출하기 위해 모험을 펼치는 퍼즐 어드벤처 게임이다.

기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와 '쿠키런: 킹덤'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특히 탭(Tap to blast) 방식의 퍼즐 플레이와 쿠키들의 방을 꾸며 나가는 재미, 마녀를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는 에피소드가 합쳐진 하이브리드 게임이다.

퍼즐이 미국 모바일 게임 상위 매출 20위권에서 6~7개 이상의 순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만큼, 현지 인지도를 성공적으로 쌓아가고 있는 쿠키런: 킹덤의 노하우를 적용해 서구권 시장을 정조준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B'는 신비로운 탑에서 다른 유저들과 함께 몬스터를 처치하거나 미션을 해결하는 모바일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이다. 2021년 중분부터 제작에 나섰다.

이 작품은 플레이 상황에 따라 요구되는 각 유저의 역할과 쿠키들이 가진 고유의 전투 능력 등 다채로운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직접 조작 및 실시간 유저 인터랙션 등을 통해 라이트하고 경쾌하면서도 몰입도 높은 전투 경험을 선사한다.

3D 모델링을 바탕으로 공격형 전투 중심의 매력이 극대화된 ‘프로젝트 B’만의 다양한 오리지널 쿠키들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쿠키런: 오븐스매쉬’는 대형 맵에서 여러 명의 유저가 대전을 벌이는 실시간 배틀 아레나 게임이다. 다양한 쿠키별 스킬과 전략적인 액션, 플랫포머 성격의 플레이이 가능하다.

이 게임은 쿠키런 특유의 캐릭터성과 캐주얼함에 여러 유저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대전 및 액션 플레이가 균형있게 결합돼 있는 점이 특징이다. 모바일 및 스팀 서비스로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기존 쿠키런 유저와 PC 게임 플랫폼을 선호하는 미드코어 게이머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쿠키런: 킹덤 이후 가장 빠르게 선보일 신작으로 올 하반기 모바일 및 스팀(Steam)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새롭게 추진 중인 프로젝트들을 바탕으로 쿠키런의 세계는 더욱 다양한 이야기와 장르, 플랫폼 등으로 확장될 예정”이라며 “올해 쿠키런: 킹덤의 유럽 캠페인을 필두로 쿠키런 IP의 글로벌 영향력을 한 단계 더 확대하고, 이를 쿠키런: 오븐스매쉬를 비롯한 차기 신작들을 통해 계속해서 이어 나가고자 한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현재(오후 1시 25분 기준) 전거래일대비 3.81%(2900원) 하락한 7만33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월 21일 동시간대비 26% 적은 14만7310주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현재 3만4619주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