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게임주도 전일에 이어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11월4일 게임주 평균 등락율은  -2.08%다. 전일 2.53%보다 소폭 올랐고 상승종목도 7개로 어제(11월3일) 4개에서 3개가 늘어난 7개다. 하락종목은 전일 16개에서 15개로 엇비슷했다.

급락장세에도 바른손이앤에이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2.245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일 -11.62%를 나타냈던 플레이위드는 하루만에 반등했다. 11월4일 8.20%(580원)올랐다.

데브시스터즈(+2.72%)와 조이맥스(+2.39%) 위메이드(+1.52%) 등도 1~2%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2% 넘게 상승하며 15만원선을 회복했다. 2.38%(3500원) 상승하며 15만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45만3781주다.

지난 10월27일 이후 7거래일 동안 단 한차례의 보합 마감(11월3일)을 제외하고 6거래일째 상승을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1월13일 3분기 실적 발표와 지스타2014 신작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강세를 잇고 있다.

특히 11월4일 그동안 3분기 실적 우려에 대한 나타냈던 증권가에 기조에서 벗어난 의견이 나왔다. KDB대우증권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22%와118% 증가한 2073억과 671억으로 추정했다. 더불어 하반기 실적 역시 내리지 않고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바일 대장주와 중소형주 모두 급락했다.

모바일게임주에서 게임대장주로 올라선 컴투스와 게임빌은 각각 전일대비 6.83%(1만2100원)과 3.72%(4600원) 빠졌다.

9월과 10월 폭등을 나타냈던 모바일게임주도 8% 넘게 떨어졌다. 와이디온라인(-8.01%), 드래곤플라이(8.25%), 넥슨지티(8.66%) 등이 각각 8%대의 하락세로  마감된 것.

넥슨지티는 지난 10월21일 '서든어택M:듀얼리그' 국내 출시에 이어 10월24일 '영웅의군단' 북미와 유럽 진출 소식을 전한 넥슨지티는 전일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