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위기 속에도 국내 증시가 반등했다. 코스닥은 1% 넘게 올랐다.

게임주도 상승 종목이 급증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급등과 급락은 없었다. 대형주가 상승하면서 전체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 증가, 전일 붕괴된 61조원 선을 회복했다.

2월 23일 수요일, 코스피는 12.74포인트(0.47%) 상승,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지수는 2719.53이다. 외국인이 266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52억원과 1794억원을 순매수했다. 674개가 우상향했다. 하락 종목은 178개에 그쳤다. STX엔진, 삼성중공우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9.22포인트(1.06%) 뛴 877.33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8억원과 298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481억원을 순매도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티로보릭스, 씨케이에이치, 이스트아시아홀딩스 등을 포함, 1054개가 상승했다. 295개는 우하향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23%다. 3거래일만에 우상향이다.

거래가 부진했다. 총 거래량이 올 들어 또 가장 적었다. 거래대금도 전일보다 감소했다.

시가총액은 급증했다. 대형주가 선방했다. NHN(-0.29%)을 제외한 빅8이 우상향했다.

전일 2개에 그쳤던 상승 종목은 26개로 급증했다.

룽투코리아가 +7..81%로 가장 크게 올랐다.

웹젠(+4.88%), 크래프톤(+4.57%), 위메이드맥스(+4.40%), 스코넥(+3.16%)이 3% 넘게 올랐다.

카카오게임즈(+2.71%), 액토즈소프트(+2.52%), 데브시스터즈(+2.27%), 조이시티(+2.23%), 컴투스홀딩스(+2.02%)가 +2%의 강세를 보였다.

웹젠은 4.88%(1150원) 상승했다. 2월 들어 가장 큰 오름폭이다. 종가는 2만4700원으로 2월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29만9924주로 전일대비 143%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6만851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555주, 5만527주를 매입했다.

웹젠은 이날은 신작 모바일 MMORPG '뮤 오리진3'를 출시했다. '뮤 온라인'에 기반한 세 번째 IP(지식재산권) 게임이다. 전일 사전다운로드를 시작, 출시 당일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0위대, 애플 앱스토어 2위에 올랐다.

위메이드는 1.89%(1900원) 상승했다. 3거래일만에 우상향이다. 종가는 10만2500원이다. 거래량은 58만9423주다. 올 들어 가장 적었다. 개인이 1만8179주, 기관이 1501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만5768주를 매집했다. 4거래일째 순매수다.

위메이드는 이날 위믹스 토큰 200만개를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500원을 기준으로 1300억원 어치다. 또 이날 레드폭스게임즈의 '킹덤헌터'를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딩한다고 밝혔다. 킹덤헌터는 레드폭스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전략 트레이딩 카드게임(TCG)다.

하락 종목은 5개에 그쳤다. 썸에이지가 -4.09%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액션스퀘어는 2.01%(75원) 하락한 3650원이다. NHN(-0.29%), 넷게임즈(--0.87%), 넥슨지티(-1.13%)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총 거래량은 1044만1133주다. 전일보다 332만4109주가 줄었다.

조이시티, 한빛소프트, 넷게임즈, 넥슨지티 거래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웹젠, 크래프톤, 네오위즈, 썸에이지는 50% 이상 증가했다.

전일 'HIT2' 담금질로 상승한 넷게임즈(-1.13%) 거래량은 20만6843주다. 전일(46만5000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종가는 0.87%(150원) 하락한 1만7100원이다. 기타 투자자가 1만1605주를, 외국인이 5471주를 팔았따. 개인은 1만7058주, 기관 18주를 담았다.

넥슨지티 물량은 26만6045주로 전일대비 63% 감소했다. 종가는 -1.13%(200원) 하락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1만7500원이다. 기타 투자자가 3만1612주, 외국인이 2만212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4만7712주, 기관이 4112주를 순매수했다.

썸에이지는 4.09%(95원) 하락,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2230원이며 거래량은 110만730주로 전일대비 115% 늘었다. 개인이 8만1400주를 팔았다. 4거래일 연속 매도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5만1400주, 3만주를 쓸어 담았다.

총 거래대금은 5416억2000만원이다. 어제보다 355억8500만원이 줄었다.

크래프톤이 1361억4500만원, 엔씨소프트가 1118억51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카카오게임즈(502억8900만원), 위메이드(607억8700만원)가 5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1조2672억원이 증가한 61조6452억원이다.

전일 부진했던 대형주가 선전했다.

크래프톤이 4.57%(1만2500원) 상승, 3거래일만에 우상향했다. 종가는 28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47만2797주다. 전일(23만8000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개인이 7만2783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만9184주와 2만4329주를 매집했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카카오게임즈는 2.71%(1900원) 오른 7만2100원이다. 거래량은 70만3319주로 전일대비 27% 증가했다. 개인은 16만5407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만6517주, 4만6549주를 매수했다.

넷마블은 1.99%(2000원) 오른 10만2500원이다. 거래량은 13만6842주로 전일대비 19% 감소했다. 외국인이 1만4807주, 개인이 1만5293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3만74주를 매집했다.

컴투스는 1.93%(2100원) 상승,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1만800원이며 거래량은 13만7185주다. 기관과 개인이 1만3941주, 6530주를 팔았다. 기관 매도는 11거래일째다. 외국인은 2만627주의 매수 오위를 보였다. 5거래일 연속 매수다.

펄어비스는 0.84%(1900원) 뛴 9만6000원이다. 거래량은 30만1522주다. 외국인이 2만7549주, 개인이 1만1540주의 매도 우위를, 기관이 3만8834주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는 +0.22%(1000원)로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 종가는 46만3500원이며 거래량은 24만1198주다. 외국인이 2만6475주를 던졌다. 3거래일 연속 매도다. 기관은 1만3085주를 매집했다. 2월 15일 이후 6거래일만에 매수다. 개인은 1만5437주를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