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증시를 불안하게 했던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미국 증시가 상승했고 3월 16일 국내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게임주도 반등했다. 급등은 없었지만 29개 종목이 우상향했다. 거래가 부진하면서 전체 대금이 전일에 이어 또 올 들어 최저치를 경신했다. 4564억800만원으로 50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한 것.

전체 시가총액은 61조원 대를 회복했다. 넷마블(-0.46%)과 엔씨소프트(보합)을 제외한 6개 맏형이 상승했다.

넷마블 종가는 0.46%(500원) 하락한 10만9000원이다. 거래량은 3월 들어 가장 적은 13만4381주다. 외국인이 2만6951주를 팔았고 기관이 1만1447주, 개인이 1만5486주를 샀다. 기관 매수는 3월 8일부터 6거래일째다.

엔씨소프트는 외국인(-1만3749주)과 기관(-9119주)의 동반 매도 속에 보합으로 마감, 3거래일째 부진했다. 개인은 2만2878주를 매수, 4거래일째 사자(BUY)를 지속했다.

3월 16일 수요일, 코스피는 37.70포인트(1.44%) 오른 2659.23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63억원과 1341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3656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736개다. 128는 하락했다. 일성건설, 범양건영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20.58포인트(2.36%) 오른 891.80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2652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99억원과 1468억원을 순매수했다. 1221개 종목이 우상향했다. 랩지노믹스, 플랜티넷, 세림B&G, 서울리거는 상한가를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188개에 그쳤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59%로 4거래일만에 플러스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전일보다 줄었다. 시가총액은 하루 새 8175억원이 늘면서 61조원대를 회복했다.

상승 종목은 29개다. 드래곤플라이가 +5.57%로 가장 크게 올랐다. 컴투스(+5.20%)와 컴투스홀딩스(+5.01%)가 뒤를 이었다.

조이시티(+4.76%), 펄어비스(+4.02%) 등은 +4%대의 강세를 보였다. 이외 웹젠, 플레이위드, 썸에이지, 와이제이엠게임즈, 엠게임, 액토즈소프트 등 일부 중견 게임사가 3% 넘게 상승했다.

하락 종목은 4개에 그쳤다. 넥슨지티가 -6.09%가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넷게임즈가 -5.78%로 급하강했다. 액션스퀘어(-0.28%)와 넷마블(-0.46%)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조이시티는 +4.76%(370원)로 최근 6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8140원이며 거래량은 140만2331주로 전일대비 84%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4만909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은 5890주를 팔았다.개인은 5만4413주를 담으며 3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이날 조이시티는 2월 28일 출시한 블록체인 모바일 게임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 동시접속자가 10만 명을 돌파했고 서버가 33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신작 모바일 게임 '크립토 골프 임팩트' 사전예약에 나선 네오위즈도 우상향했다. 전일대비 1.87%(450원) 상승, 2거래일째 오름세를 보였다. 종가는 2만4550원이며 거래량은 3월 들어 가장 적은 15만7344주다.

개인이 1만9353주의 매도 우위를,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5368주와 3983주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동반매수는 전일에 이어 2거래일째다.

'크립토 골프 임팩트'는 네오위즈의 대표 스포츠 게임 '골프 임팩트'에 블록체인 기술을 가미한 작품으로 자체 개발 중이다. 정식 출시는 4월로 예정되어 있다.

선데이토즈는 정규장 마감 이후 사명을 '위메이드플레이'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사업을 비롯한 신사업을 통한 성장의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선데이토즈는 +0.82%(200원)로 3거래일만에 우상향했다. 종가는 2만4700원이며 거래량은 3만3632주다. 개인이 4598주를, 기관이 2주를 매도했고 외국인이 4600주를 매입했다.

컴투스는 이날 메타버스 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하나금융그룹과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를 제작 중이며 오피스 월드, 테마파크 월드, 커뮤니티 월드 등 다채로운 가상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5.20%(5700원) 상승, 최근 3거래일 약세에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11만5300원이며 거래량은 26만1552주다. 전일대비 약 43% 증가했다. 개인이 3만2787주를 던지며 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7161주와 1만5023주를 매입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451만4243주다. 어제보다 286만1525주가 적었다.

NHN과 룽투코리아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반면 드래곤플라이, 조이시티, 웹젠, 바른손이앤에이, 베노홀딩스, SNK는 50% 넘게 증가했다.

웹젠 거래량은 16만963주다. 전일(약 10만주)대비 64% 증가했다. 웹젠 주가는 3.99%(900원) 상승했다. 3월 10일(+4.16%) 이후 4거래일 만에 우상향이다. 종가는 2만3450원이다. 개인이 6만8540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만7041주와 2만1733주를 매집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4564만8000만원이다. 2022년 들어 최저다.

넥슨지티가 604억3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위메이드가 577억2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거래대금 3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게임주는 5개다. 컴투스홀딩스(306억9000만원), 펄어비스(336억8500만원), 카카오게임즈(461억8500만원), 크래프톤(392억3700만원), 엔씨소프트(489억5400만원) 등이다.

총 시가총액은 61조7493억원이다. 전일보다 8175억원이 늘었다.

대형주가 선전했다. 넷마블(-0.46%)과 엔씨소프트(보합)을 제외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빅8 우상향했다.

컴투스가 +5.20%로 초강세를 보인 가운데 펄어비스가 +4.76%(3800원)으로 4거래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9만8300원이다. 거래량은 34만6614주로 전일대비 약 43% 줄었다. 개인이 5만6228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8859주와 3만7038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도 외국인(+4만3336주)과 기관(+10만6931주)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전일대비 2.87%(2100원) 올랐다. 종가는 7만5200원으로 8거래일만에 7만5000원 선을 회복했다.

대장주 크래프톤 역시 1.44%(4000원) 상승,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28만1500원이며 거래량은 13만9095주다. 전일대비 약 24% 증가했다. 개인이 7632주, 기관이 2479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만135주를 매수했다.

위메이드는 0.74%(700원) 오른 9만4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21% 증가한 61만5694주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가 각각 4391주, 1만5180주, 6986주를 순매도했다. 최근 2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2만6557주를 매수했다.

위메이드는 이날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의 간판 소셜네트웍게임(SNG) '어비스리움'을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에 온보딩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