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2021년) 엠게임은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흥행 신작 게임이 없는 가운데 이룬 성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간판 PC 온라인 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성장이 주효했다.

10년이 넘은 올드보이지만 여전히 막강한 브랜드 파워와 이용자층으로 사랑받고 있음을 입증한 것.

최근 엠게임 최고 효자 '열혈강호 온라인'에 뿌리를 둔 모바일 게임 '진열혈강호'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이 작품은 ‘진열혈강호’는 자사의 대표 PC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과 게임성을 계승해 진화시킨 모바일 게임이다. 귀여운 5등신 캐릭터와 화사한 배경, 화려하고 아름다운 무공과 짜릿한 타격감이 특징이다.

'진열혈강호'가 담금질을 끝내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베트남을 첫 공략지로 삼았다. 국내 출시는 연내로 예정되어 있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자사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진열혈강호’의 베트남 정식 서비스가 3월 24일 시작된다고 밝혔다.

현지 퍼블리셔는 동남아시아 대표 게임회사 아시아소프트다. 원작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태국, 베트남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엠게임의 오래된 파트너다.

양사는 최적의 게임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1년 이상 노하우를 공유하며 협력해 왔다.

정식 서비스에 앞서 지난 3월 11일부터 7일간 비공개 테스트(CBT, Closed-Beta Test)를 진행한 바 있다. 참여 유저들은 호평을 쏟아냈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향수를 느끼게 한다', 'PC 버전과 매우 유사해 추억이 되살아난다', '배경 음악과 그래픽이 인상 깊다', '정식 출시일이 너무 기다려진다' 등이다.

특히 친숙한 게임 방식과 아기자기한 캐릭터, 코스튬은 좋은 호응을 얻었다.

베트남 정식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시작됐다.
아이폰 13, 헤드폰, 티셔츠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또한 정식서비스를 시작으로 온라인 광고 등을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과 홍보활동에 적극 나선다.

엠게임 사업전략실 이명근 실장은 “’진열혈강호’가 대만, 태국에 이어 베트남 지역을 공략한다. 원작 ‘열혈강호 온라인’의 탄탄한 인지도 덕분에 기존 유저는 물론 신규 게이머들에게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안정적인 운영과 최적의 서비스 환경을 제공해 베트남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열혈강호’는 이번 베트남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연내 국내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