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타결 기대감이 감돌면서 국내 증시는 상승했다.

게임주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블록체인 모바일 게임 '열혈강호 글로벌' 기대감에 룽투코리아는 또 급등했다.

넷마블과 그라비티 등이 신작을 출시하며 시선을 끌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대만에 출시한 '오딘:발할라 라이징'이 순항한다고 밝혔다. 주가는 엇갈렸다.

넷마블은 전일대비 0.91%(1000원) 오른 11만100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14만1737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전일대비 약 14% 늘었다. 개인이 2만2126주를 던지매 4거래일째 팔자를 이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만1331주와 795주를 순매수했다.

넷마블은 이날 자회사 넷마블앤파크가 개발한 스포츠 모바일 게임 '넷마블프로야구2022'를 정식 출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87%(1500원) 하락,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7만8700원으로 어제 회복했던 8만원 선을 다시 내줬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40%가량 감소한 104만7686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1244주와 9083주를 팔았고 개인이 1만8627주, 기타 투자자가 1700주를 매집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대만, 홍콩, 마카오에 자사의 대표 MMORPG '오딘:발할라 라이징'을 출시했고 하루도 되지 않은 현지 양대 오픈 마켓 인기 순위 1위에 자리했고, 애플 앱스토어 매출에서도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3월 30일 코스피는 5.67포인트(0.21%) 뛴 2746.74를 나타냈다. 개인이 1375억원, 외국인이 105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1597억원을 순매수했다. 416개가 우상향했고 432개는 우하향했다. 다이나믹디자인과 남선알미우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1.24포인트(0.13%) 상승한 939.07이다. 기관이 29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0억원과 222억원을 순매수했다.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현대사료, 유니크, 코스나인를 포함해 622개가 상승했다. 하락 종목은 721개다. 유앤아이가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39%로 2거래일째 플러스를 지속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 시가총액 등이 모두 전일보다 증가했다.

상승 종목은 15개로 전일보다 1개가 줄었다.

룽투코리아가 +13.88%로 2거래일째 초강세를 지속했다. 액션스퀘어는 +5.46%로 뒤를 이었고 플레이위드(+2.80%)과 썸에이지(+2.11%)가 2% 넘게 올랐다. 나머지 11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룽투코리아 종가는 전일보다 930원이 뛴 7630원이다. 3월 들어 최고가다. 거래량은 15897만3646주로 게임주 전체 거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개인이 9만702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과 기타 투자자가 2만7050주와 2만7876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4만5628주를 쓸어 담았다.

하락 종목은 16개다. 낙폭은 크지 않았다.
컴투스홀딩스가 -4.26%가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고 드래곤플라이가 -2.46%를 나타냈다. 나머지 14개 종목의 낙폭은 -1% 내외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993만8282주다. 어제보다 873만3900주가 늘었다.

룽투코리아 물량(1587만3646주)이 폭증하면서 전체 50% 이상을 차지했다. 이외 액션스퀘어, NHN, 와이제이엠게임즈, SNK, 드래곤플라이, 컴투스홀딩스 등이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엠게임은 50% 넘게 줄었다.

엠게임 거래량은 40만5701주다. 전일(약 83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엠게임 주가는 -0.99%(100원)로 3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1만50원이다. 외국인이 3만261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팔자 행진을 3거래일째로 늘렸다. 개인은 3만9248주, 기관이 389주를 샀다. 기타 투자자의 매도량은 9376주다.

액션스퀘어 물량은 172만5206주다. 2022년 들어 최고치다. 액션스퀘어 종가는 5.46%(220원) 상승한 4250원으로 3월 들어 가장 높았다. 외국인이 4만3085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관이 1263주를 팔았다. 개인은 4만7248주를 매집, 5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총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419억8500만원이 많은 5522억9100만원이다.
거래량이 폭증한 룽투코리아가 1194억6800만원으로 압도적이 나타냈다. 카카오게임즈는 833억3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시가총액은 63조4580억원이다. 어제보다 621억원이 늘었다.

대형주들이 -1%~+1%대의 보합권에 넓게 포진했다.
NHN(+1.36%), 펄어비스(+0.99%), 넷마블(+0.91%), 엔씨소프트(+0.65%) 우상향했다. 크래프톤(-0.18%), 위메이드(-0.30%), 컴투스(-0.93%), 카카오게임즈(-1.87%) 등은 약보합에 머물렀다.

펄어비스 상승(+0.99%, 1000원)은 2거래일째다. 종가는 10만1600원이며 거래량은 40만5508주로 전일대비 약 15% 증가했다. 기관(-1만2179주)과 개인(-1만3306주)이 매도에 앞장섰고 외국인이 2만2924주를 샀다. 3월 18일 이후 8거래일만에 순매수다.

엔씨소프트도 +0.65%(3000원)으로 전일(+1.09%)에 이어 2거래일째 강보합을 지속했다. 종가는 46만5000원이며 거래량은 9만5591주다. 전일대비 34%가량 늘었다. 개인이 8655주를, 외국인이 1220주를 팔았다. 기관은 9271주를 매입했다. 2거래일째 순매수다.

크래프톤은 0.18%(500원) 하락한 27만25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14% 준 14만5959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2333주와 1만2132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만4354주를 담았다.

위메이드는 0.30%(300원) 하락한 10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3만9271주로 전일대비 약 21% 늘었다. 개인이 1만1594주, 외국인이 6710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1만5497주와 2807주다.

외국인(-1752주)과 기관(-1만9120주)이 동반 매도에 나선 컴투스도 0.93%(1100원) 하락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11만76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4797주다. 3월 들어 최저치다. 개인 투자자는 이날 2만2659주를 쓸어담으며 4거래일째 매수 행진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