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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RPG '갓 오브 하이스쿨'로 웹툰의 게임화에 앞장섰던 와이디온라인, 이후 후속 흥행작 발굴에 실퍠하며 수난을 시작했다. 부진한 실적에 관리종목으로 지정됐고 거래가 정지됐다. 최대주주도 여러 차례 바뀌면서 사명도 교체됐다. 여기에 주주간 법적 분쟁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아이톡시'가 주인공이다.
아이톡시가 모처럼 게임 사업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신작 '에곤'이 론칭 초반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
4월 20일 수요일 '에곤:인페르나벨룸'이 구글 플레이 매출 18위에 자리했다. 인기 순위는 3위다.
한 시대를 풍미하며 '갓 오브 하이스쿨' 이후 가장 좋은 성과다.
에곤은 국내 중소 게임사 '라운드플래닛'이 제작한 모바일 MMORPG다. 엔씨소프트 출신의 김현성PD가 메가폰을 잡았다. 퍼블리셔는 아이톡시로 지난 4월 12일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중소 게임사의 작품임에도 시선을 끌며 엄지족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출시 하루 만에 인기 순위 6위에 올랐고, 14(목)에는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인기 순위는 3위다.
매출 순위는 론칭 나흘 만에 톱40에 자리했고 이후 론칭 효과가 극대화된 4월 17일(일)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20일에는 18위까지 올랐다. 톱20에 입성한 것. 4월生 토종 신작 중 가장 높은 순위다.
하드코어 MMORPG 장르의 특성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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