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이 모처럼 웃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화끈하게 상승한 것.

게임주식도 5월 들어 가장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엔씨소프트가 폭등했다. +10.23% 뛴 것. 종가는 43만9500원이다.

거래량은 49만4736주로 전일대비 227%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9만829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9649주와 5만9733주를 순매수했다. 동반 매수는 5월 3일 이후 7거래일만이다.

엔씨소프트의 올 1분기 매출은 7903억원이다. 분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42억과 1683억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30%와 110% 늘었다. 최신작 '리니지W' 실적이 힘을 보탰다.

5월 13일 코스피가 54.16포인트(2.12%) 올랐다. 9거래일만에 우상향이다. 지수는 2604.24로 2600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907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3억원과 8583억원을 순매수했다. 741개가 우상향했고 146개가 우하향했다. 광명전기가 상한가를, KG스틸우가 하한가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19.42포인트(2.33%) 오른 853.08이다. 개인이 2995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52억원과 1285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이 1144개로 폭증했다. HLB생명과학, 마이더스AI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37%로 전일 폭락(-5.23%)에서 반등했다.

전체 거래량은 감소했지만 대금은 엔씨소프트, 넷마블, 컴투스 물량이 급증하면서 크게 늘었다. 전체 시가총액은 넷마블 대폭락에도 불구하고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 등이 강세를 보이며 어제보다 4369억원이 늘었다.

상승 종목은 28개로 폭증했다. 엔씨소프트가 +10.29%로 가장 크게 올랐다. 웹젠은 +7.25%, 위메이드 +5.32%로 뒤를 이었다.

2% 넘게 오른 게임주는 8개다. 컴투스(+4.76%), 위메이드맥스(+4.00%), 네오위즈(+3.68%), 위메이드플레이(+3.54%), 엠게임(+3.26%), 더블유게임즈(+2.98%), 넥슨게임즈(+2.96%), 데브시스터즈(+2.58%) 등이다.

하락 종목은 4개에 그쳤다.
넷마블이 -13.83%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룽투코리아(-0.35%), 컴투스홀딩스(-1.68%), 드래곤플라이(-3.77%) 등이다.

대다수 종목이 우상향했지만 신저가 행진은 여전했다.

썸에이지(1160원), NHN(2만9450원), 넷마블(7만1200원), 모비릭스(1만4850원), 바른손이앤에이(1250원) 등이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운 것.

넷마블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에도 없었던 대폭락을 나타냈다. 13.83%(1만1600원) 하락한 것. 전일 급락(-5.30%)에 이은 2거래일째 부진이다. 종가는 7만2300원으로 8만원 선이 무너졌다. 장중에는 7만1200원으로 신저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120만6683주로 올 들어 가장 많았다. 100만주 이상은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약 6개월만이다. 외국인(-18만138주)과 기관(-18만6850주)이 쌍끌이 매도를 나타냈고 기타 투자자가 2422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36만9410주를 쓸어 담았다.

NHN은 장중 2만9450원까지 추락, 신저가를 또 경신했다. 종가는 +1.01%(300원) 뛴 2만9950원이다. NHN 상승은 5월 2일 이후 8거래일만이다. 거래량은 8만2994주로 전일대비 약 40%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2304주와 2378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8481주를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2만6201주를 매집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077만7450주다. 어제보다 481만4637주가 적었다.
컴투스, 더블유게임즈, 조이시티, 액션스퀘어, 스코넥, 썸에이지, 액토즈소프트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50% 이상 증가한 게임주는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다.

썸에이지 물량은 55만9817주다. 전일(약 137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썸에이지 주가는 +0.84%(10원)으로 8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205원이다. 장중에는 1160원으로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개인이 7만5642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이 이를 사들였다.

액션스퀘어 거래량은 전일대비 63% 감소한 12만9655주다. 액션스퀘어는 1.34%(45원) 올랐다. 5월 들어 첫 상승으로 최근 9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2726주와 338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만3064를 끌어당겼다.

총 거래대금은 5월 들어 가장 높은 6611억2500만원이다.

엔씨소프트가 2178억4700만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고 크래프톤이 1478억1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넷마블은 889억3300만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463억5600만원), 펄어비스(399억7600만원)는 300억원 이상을 나타냈다.

전체 시가총액은 49조5039억원이다. 어제보다 4369억원이 늘었다.

넷마블이 폭락했지만 (-13.83%) 나머지 대형주가 우상향했다.

엔씨소프트가 +10.29%로 급등했고 위메이드와 컴투스가 각각 +5.32%와 +4.76% 상승했다. 넥슨게임즈(+2.96%), 펄어비스(+1.39%), 카카오게임즈(+1.10%), NHN(+1.01%), 크래프톤(+0.60%) 등은 2%의 오름세를 보였다.

위메이드는 이날 상승(+5.32%, 3300원)으로 최근 5거일 연속 부진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6만5300원이며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40% 감소한 71만666주다. 개인이 12만572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은 11만813주를 매입했고 기타 투자자가 9981주를 샀다. 기관 매수량은 4929주다.

컴투스는 +4.76%(3700원) 로 전일 폭락(-12.30%)에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종가는 8만1400원으로 8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28만155주로 전일(약 63만주) 절반에도 못 미쳤다. 기관이 5만6303주를 던지며 7거래일째 팔자에 나섰다. 개인은 7만3805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이 13만2496주를 쓸어담았다.

컴투스는 이날 2022년 1분기 실적과 함께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매출이 1333억원으로 1분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억원과 -44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향후 메타버스를 활용, K-게임은 물론 드라마, 음악, 공연 관련 서비스에 나서며 종합 문화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넥슨게임즈는 2.96%(550원) 올랐다. 4월 29일 이후 9거래일만에 우상향이다. 종가는 1만9150원이며 거래량은 49만5387주로 전일대비 약 8%가량 줄었다. 개인 투자자가 6만6191주를 던지며 2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만1673주, 4004주를 매입했다.

펄어비스는 1.39%(800원) 오른 5만83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68만4279주로 전일대비 37%가량 줄었다. 개인이 5월 들어 가장 많은 10만2416주를 팔았고 기타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1648주와 2만31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12만4095주를 순매수했다. 2거래일째 사자(BUY)에 나섰다.

카카오게임즈는 1.10%(600원) 뛴 5만5000원을 장을 마쳤다. 거래량이 50만9169주로 전일대비 약 39% 감소했다. 기관이 5만9192주, 개인이 3만1351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8만9734주를 순매수했다.

크래프톤은 0.60%(1500원) 상승, 전일 낙폭(-5000원, -1.95%)일부를 만회했다. 종가는 25만3500원이며 거래량은 57만4547주다. 개인이 6540주, 기타 투자자가 2139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65주, 2414주를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