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가 엇갈렸다. 코스피는 장 막판 하락했지만 코스닥은 우상향했다.

게임주는 반등했다.

스코넥이 홀로 급등했다. 전일대비 9.29%(1300원) 오른 것. 종가는 1만5300원으로 5월 4일 내준 1만5000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246만4457주로 지난 2월 17일 이후 가장 많았다. 기관이 2만3363주, 개인이 1만7591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만9554주를 쓸어 담았다.

6월 8일 수요일, 코스피가 0.19포인트(0.01%) 내린 2626.15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0억원과 554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1392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360개며 481개가 하락했다. 삼화왕관, 한창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1.17포인트(0.13%) 오른 874.95다. 개인이 50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대금은 각각 252억원과 328억원이다. 상한가를 기록한 노터스, 이화전기를 포함해 521개가 우상향했다.

하락 종목은 814개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41%로 전일 약세에서 벗어났다.
전일 4개에 그쳤던 상승 종목이 17개로 늘었다.

스코넥이 +9.29%로 홀로 급등했고 웹젠(+4.18%), 엔씨소프트(+3.96%), 데브시스터즈(+3.23%), 네오위즈(+2.21%), 펄어비스(+2.13%) 등이 2% 넘게 올랐다.

하락 종목은 12개로 전일(27개) 절반 넘게 줄었다. 플레이위드가 -4.92%로 가장 크게 내렸다. 2% 넘게 빠진 게임주는 넵튠(-2.17%), 썸에이지(-3.34%), 넥슨게임즈(-3.94%) 등이다.

전체 거래량은 물론 대금이 전일보다 증가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 시가총액도 하루 새 8000억원 가량 늘었다.
어제(6월 7일)보다 7854억원이 증가한 52조8505억원이다.

위메이드(보합)와 넥슨게임즈(-3.94%)를 제외한 빅9이 우상향했다.

엔씨소프트가 +3.96%로 최근 2거래일 약세에서 상승 전환했다. 종가는 45만900원이며 거래량은 12만9629주로 전일대비 66%가량 늘었다. 개인이 4만4857주, 기타 투자자가 792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1938주, 2만3711주를 매입했다.

펄어비스는 2.13%(1300원) 오른 6만2300원으로 마감했다. 4거래일만에 우상향이다. 거래량은 27만7078주로 전일대비 약 26% 늘었다. 개인이 4만2577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856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9478주와 2만2955주를 담았다.

넷마블(+1.88%)도 하루 만에 우상향했다. 종가는 8만1500원이며 거래량은 13만2635주다. 전일보다 약 16% 감소했다. 개인이 1만9647주, 기타 투자자가 74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5414주, 1만4307주를 샀다.

컴투스는 1.49%(1300원) 상승, 전일 하락(-1.14%, 1000원)을 만회하고 300원이 더 올랐다. 종가는 8만8300원이며 거래량은 7만4865주로 전일대비 약 21% 증가했다. 개인이 2만7448주, 기타 투자자가 105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3864주, 3689주를 매집했다.

크래프톤은 1.12%(3000원) 상승, 3거래일째 강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27만1500원이다. 27만원대는 지난 4월 11일(28만1500원) 이후 39거래일만이다. 거래량은 27만9582주로 전일대비 약 32% 감소했다. 개인이 4만7285주를 팔아치우며 매도 행진을 3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6445주와 1162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5만4892주를 쓸어 담았다.

카카오게임즈도 +0.65%로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6만1500원이며 거래량은 21만4926주로 전일대비 49% 줄었다. 개인이 4만5890주를 순매도, 팔자로 돌아섰고 외국인이 4만5369주를 샀다. 기관은 686주를 순매수했고 기타 투자자가 165주를 던졌다.

위메이드는 보합으로 마감, 5거래일째 부진을 지속했다. 거래량은 32만1261주로 전일대비 21%가량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96주와 1599주를 팔았다. 개인은 6124주, 기타 투자자가 1071주를 순매수했다.

위메이드는 이날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또 크립토 벤처 캐피탈 펀드 'NGC' 세 번째 펀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덧붙였다.

넥슨게임즈는 -3.94%(1000원)로 2거래일째 약세를 이었다. 종가는 2만4350원이며 거래량은 전일보다 약 23먼주 증가한 77만2056주다. 개인이 6만7197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5월 24일부터 12거래일 연속 매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만3360주와 22만998주를 매입했다.

신작 이슈를 내놓은 조이시티(+0.89%)와 컴투스홀딩스(-1.05%)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조이시티는 갈라버스유럽2022에서 PC 온라인게임 '프리스타일 풋볼2'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조이시티는 0.89%(50원) 오르며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을 일단락했다.

거래량은 20만6752주로 전일대비 40%가량 줄었다. 개인이 1만7306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4거래일째 이어온 매수 행진을 일단락했다. 외국인은 1만5755주, 기타 투자자 1438주, 기관이 113주를 매수했다.

컴투스홀딩스는 -1.05%(700원)로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6만5800원이다. 거래량은 8만6879주로 올들어 가장 적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7주와 473주를 팔았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1318주와 212주를 담았다.

컴투스홀딩스는 신작 '워킹데드:올스타즈'를 국내에 출시했다. 이 작품은 자회사 펀플로가 개발한 수집형 모바일RPG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전일보다 161만1062주가 많은 974만5142주다.

급등한 스코넥이 폭증했다. 웹젠, 엔씨소프트, 룽투코리아 물량은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전일대비 50% 넘게 줄었다.

웹젠 거래량은 20만5228주다. 20만주 이상은 5월 10일 이후 19거래일만이다. 종가는 4.18%(850원) 뛴 2만1200원이다. 개인이 8만960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타 투자자와 외국인은 각각 4만525주와 3만8819주를 사들였다. 기관 매수량은 1만257주다.

총 거래대금은 3171억800만원이다.

크래프톤이 761억7400만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고 엔씨소프트가 592억3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2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게임주는 스코넥(384억3600만원)과 위메이드(254억7100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