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이 모처럼 캐주얼 게임을 내놓았다. '머지 쿵야 아일랜드'다.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에 일등공신 넷마블은 숱한 흥행작을 배출했다. 이중에는 퍼즐, 캐주얼, RPG, MMORPG, 슈팅, 육성 시뮬레이션 등 거의 모든 장르에서 두각을 보였다.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넷마블도 대작과 혼합 장르 중심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초창기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던 캐주얼도 뜸했다.

'머지 쿵야 아일랜드'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모두의 마블for kakao' 이후 맥이 끊긴 캐주얼에서의 흥행작 배출 여부다. 또 이 작품은 글로벌 화두인 '환경'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장르도 서구권에서 인기 있는 '머지(Merge: 병합)'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 반향을 일으킬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외에도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여름 시장을 겨냥한 기대작 향연의 시발점이다.

6월 20일(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카카오게임즈)와 23일(목)과 24일 '미르M'과 '천애명월도M' 등으로 이어지는 신작 대잔치의 포문을 열며 게임판을 달굴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는 것.

6월 15일(화) 전 세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론칭된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엔투가 자사의 대표 캐릭터 '쿵야'에 기반해 만든 힐링 캐주얼 게임이다.

이 게임은 3가지 오브젝트를 합쳐 새로운 오브젝트를 만드는, 간단하면서도 몰입감 높은 조작성을 자랑한다. 이용자는 '머지'하며 모은 자원, 쿵야 캐릭터들을 이용해 '나만의 섬'을 직접 만들 수 있다.

출시 버전에는 쿵야 19종, 자원 약 300여 종, 섬을 꾸밀 때 쓰는 장식 100여 종이 제공된다. 쿵야들은 성장하면 각 캐릭터가 가진 고유 개성들이 도드라지는 디자인으로 발전해, 수집과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기본 모드와 더불어 전략을 요구하는 '모험모드'가 있다.
모험 모드는 다채로운 기믹(Gimmick: 특정한 전략)을 이용한 스테이지 형태로, 이곳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고유한 자원이 존재한다.

넷말은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마련했다.
미션들을 달성하면 총 게임재화 1000젬을 제공한다. 임무는 '레벨 달성', '양파쿵야 획득' 등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형태다.

매주 주말에는 코인이 떨어지는 이벤트가 열린다. 코인을 잡아서 사용할 수도 있고, 머지해 더 높은 레벨의 코인으로 만들 수 있다. 코인을 이용해 상점에서 쿵야들을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푸시를 받고 게임에 접속하면 '젬'이 무료로 제공되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상점에서 '룽', '룽박스' 같은 특정 상품을 구매하면 보너스 상품이 증정된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https://mergekuyaisland.netmarbl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