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기대작들의 대향연이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6월 넷째 주 신작 몰아치기의 포문을 연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첫 주연이다. 출시 일주일도 되지 않아 구글 플레이 매출 5위에 자리했다.

6월 24일(금) '아마무스메'가 구글 플레이 매출 5위에 안착했다. 6월生 돌풍의 주역인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이모탈'(7위)을 추월했다. 상반기 최고 흥행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6위)도 앞섰다.

이 작품은 일본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육성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해 지난 6월 20일(월) 국내에 론칭했다.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출시 전부터 예사롭지 않은 기대감을 내뿜었다. 한국에서는 그동안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게임 방식으로 이용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실제로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의 이름과 영혼을 이어받은 캐릭터들을 육성하고, 레이스에서 승리하여 각 캐릭터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경쟁하는 게임이다.

기대감은 론칭 초기 파란으로 이어졌다.

6월 20일 출격, 반나절 만에 양대 인기 순위를 평정했고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1위에 올랐다. 이어 구글에서도 승승장구, 전일(6월 23일) 7위로 톱10에 진입했다.

6월 24일에는 5위로 웬만한 5월과 6월 흥행 주연인 '던파 모바일'과 '디아블로 이모탈'까지 추월했다.

이용자들은 게임성에 호평하며 '장르적 한계'를 넘어선 흥행을 뒷받침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팬들이 ▲입체적이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육성 시나리오, ▲퀄리티 높은 레이싱 무대 연출, ▲번역의 완성도 등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