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신작이 쏟아지며 한국 게임판은 모처럼 활기를 찾았다. 중심은 하드코어다.

디아블로 이모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미르M, 천애명월도M 등이다. 장르는 각각 액션 RPG, 육성 시뮬레이션과 MMORPG다.

이들은 흥행에서도 두각을 보이며 한국 모바일 게임 인기와 매출 순위의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이들에 가려졌을 뿐 캐주얼도 있었다. 넷마블의 '머지 쿵야 아일랜드'와 하이브의 '인더섬 with BTS’ 등을 꼽을 수 있다.

3분기에도 캐주얼은 등장한다. 네오위즈가 앞장선다.

오는 7월 11일(월요일)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BrownDust & Puzzle)’ 출시다.

이 작품은 네오위즈의 대표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에 기반한 3매치 퍼즐 게임이다.

영웅들의 스킬과 고유 특성에 따라 이용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퍼즐을 풀어나갈 수 있다. 특히, 포탑이나 장애물, 폭탄, 회복 블록 등 다양한 요소가 추가되어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원작사인 네오위즈가 자체 개발 중이다.

평범한 캐주얼이지만 낯선 이력을 가졌다.

대다수 신작 IP 게임의 경우, 동일 장르이거나 하드코어로 발전되어 왔다. 쿠키런: 킹덤이 대표적인 예다. 캐주얼 질주 게임 쿠키런에서 모바일 RPG로 전향해 큰 성공을 거뒀다.

브라운더스트 앤퍼즐은 반대다. 모바일 RPG를 3매치로 바꿨다. 미들코어에서 캐주얼로 전환되는 극히 보기 드문 경우.

다운그레이드 시킨 것으로 어떤 결과를 낳을 지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7월 4일 월요일,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출시를 앞둔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 트레일러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50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각 영웅들의 스킬 사용부터 조력자 소환 등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을 담았다.
광기의 서커스 섬, 도전의 탑, 길드 레이드, 비행섬 탐험 등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의 모습도 공개됐다.

트레일러 영상은 네오위즈 공식 유튜브 채널(https://youtu.be/-iGLPV8Zhkw)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