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 후 이틀연속 폭등했던 게임주의 상승 기세가 한풀 꺾였다. 8월27일 25개 종목의 평균등락율이 +0.33%에 그쳤다. 지난 8월25일과 26일 +4.29%와 +4.10%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 고공비행을 일단락했다. 총 25개 종목 중 10개가 상승했고 14개가 하락했다. 룽투코리아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파티게임즈, 데브시스터즈, 선데이토즈 등 모바일게임 신예 3인방이 동반상승,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파티게임즈는 전일보다 +9.33%로 이날 게임주 가운데 가장 크게 올랐다. 데브시스터즈와 선데이토즈는 각각 2.98%와 0.29% 상승했다.

전일 폭등 장세에서 제외됐던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전일보다 5.88% 하락하며 게임주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위메이드는 2.00% 내렸다.

'오디션' 법적 다툼을 진행중인 와이디온라인과 한빛소프트는 희비가 엇갈렸다. 한빛소프트는 전일보다 2.60% 상승한 반면 와이디온라인은 1.90% 하락했다. 이날 와이디온라인은 서울중앙지범에 티쓰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오디션 DB 제작자 권리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를 제기했다.

모바일 신예 3인 동반상승…파티게임즈, 3일째 급등
선데이토즈,  파티게임즈, 데브시스터즈 등 모바일게임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3인방이 나란히 상승했다. 폭락 장세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각기 다른 이유를 내보이며 오름세를 이끌었다. 파티게임즈는 전일보다 7.40%(3100원) 뛰어올랐다. 거래량은 10만9563주로 종가는 4만5000원이다.  이날 파티게임즈는 비트레인이 개발한 모바일 전략RPG '용사가간다'를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했다. ·

자사주 매입 효과 톡톡 …데브시스터즈 2.98% ↑
데브시스터즈는 전일보다 2.98%(800원) 상승한 2만765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8만6334주다. 투자 동향에서 외국인(-1386주), 기관(-1082주), 개인(-1만4899주)이 모두 팔자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기타 투자자가 1만7367주를 순매수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8월25일 자사주 4만29184주를 취득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취득 예정금액은 100억원이며 기간은 8월25일부터 11월25일까지 약 석달간이다.

하반기 라인업 발표 효과 감소 … 선데이토즈 0.29% ↑
선데이토즈는 0.29%(50원) 올랐다. 오전 한때 3.78%까지 올랐지만 오후들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 거래량은 77만6030주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3만3496주와 6만6505주를 순매수했다. 선데이토즈는 8월26일 신작 발표회를 겸한 '애니팡 글로벌' 해외 진출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하반기 신성장 동력 발굴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낳았다.

액토즈소프트 5.88% ↓ …파판온라인14, 정액요금제 9월1일 시작
'열혈전기' 중국 초반 흥행으로 각광받았던 액토즈소프트와 위메이드는 이틀연속 하락했다. 양사 모두 외국은 순매수를 기관은 순매도를 나타냈다. 액토즈소프트는 전일보다 5.88%(2900원) 내렸다. 거래량은 43만8191주로 기관투자자는 전일 5만4661주에 이어 8월27일 7만89233주를 순매도했다. 전일 장마감후 액토즈소프트는 자회사인 아이덴티티모바일은 온라인RPG '파이널 판타지14 온라인' 유료화 가격과 일정을 공개했다. 30일 이용로 1만9800원, 90일 4만7500원을 바탕으로 한 정액 요금제를 오는 9월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힌 것.

종가 5만원 붕괴 … 위메이드 2.00% ↓ 
위메이드는 전일보다 2.00%(1000원) 내린 4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7월 17일(4만9200원)이후 약 30여거래일 만에 5만원선이 무너진 것. 이날 위메이드 상승 출발했지만 오전 11시를 전후해서 하락반전한 채 마감됐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보다 45.17% 감소한 78만5097주로 기관투자자가 7만1974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만9861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