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8일 장중 내내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막판 무너졌다. 오전 강세를 보이던 게임주도 상승폭을 반납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전일 +1.92%를 기록했던 평균등락율은 -1.05%로 하루만에 하락반전했다.

27개 종목 중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바른손이앤에이를 포함해 5개에 불과했다. 선데이토즈는 보합을 보였고 나머지 21개 종목은 하락했다.

총거래량은 2010만3353주다.

종목별로는 11월18일 정식 출시된 'HIT(히트)'가 초반 흥행 소식에 바른손이앤에이가 상한가(30.00%  1125원)를 기록했다.

이 외 조이시티가 5.02%(1400원), 대장주 엔씨소프트가 2.39%(5000원) 올랐다.

바른손이앤에이 상한가…HIT(히트) 대흥행 예고
바른손이앤에이가 가격제한폭(1125원)까지 올랐다. 거래량은 1080만2839주며 종가는 4875원이다. 이날 종가는 52주 최고가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쌍끌이 순매수를 보였다. 9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1만8242주를 사들였고, 기관은 32만2127주를 순매수했다.

넥슨과 공동 서비스 하는 신작 모바일게임 'HIT(히트)' 초반 흥행이 확정됐기때문이다. 18일 정식 출시된 히트는 구글 플레이 매출 6위에 올랐다. 전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과 인기 순위 석권에 이어 흥행 여부의 잣대인 구글 플레이에서 마저 돌풍을 일으킨 것.

파티게임즈 5.10% ↓…5거래일 연속 하락
파티게임즈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전일보다 5.10%(800원) 내린 것. 거래량은 26만3433주며 종가는 1만4900원이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인 1만6882주를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사자를 나타냈다. 기관은 8만1714주를 순매도 사흘째 팔자를 이었다.

이날 파티게임즈는 오는 12일 4일부터 8일까지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주주명부를 폐쇄한다고 공시했다.

엔씨소프트 2.39% ↑ … 외국인·기관 동반매수
대장주 엔씨소프트가 전일보다 2.39%(5000원) 오른 21만4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사흘만에 상승이다. 거래량은 8만9861주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851주를, 기관이 5350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가 2016년 최고의 한 해를 향휴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바이, 목표주가 30만원을 제시했다.

2015년 4분기 '길드워2 확장팩과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이 각각 북미 유럽과 중국에서 로열티가 발생, 4분기 실적 개선이 시작된다며 2016년에는 신작 온라인게임 MXM과 자체 개발 모바일게임 4종 및 자회사 신작 2종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펀터멘털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이시티 5.02% ↑ … 신작 '주사위의 신' 글로벌서 순항
조이시티가 전일보다 5.02%(1400원) 오른 2만930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44만7172주로 기관(+8675주)과 외국인(5만1914주) 투자자가 순매수를 보였다. 3거래일째 동반 매수다.

이날 조이시티는 지난 10월15일 글로벌 동시 론칭한 모바일게임 '주사위의 신'이 2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11월 17일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 인기게임 순위에서는 홍콩(1위), 싱가포르(5위), 대만(17위) 등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