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앞둔 6월3일 게임주는 약세로 돌아섰다. 평균등락율 -0.29%로, 지난 5월31일(+1.56%) 화끈한 반등 이후 지속된 3거래일 동안의 오름세를 끝냈다.

이날 26개 종목 가운데 9개가 상승했다. 이중 룽투코리아(+5.88%)와 액션스퀘어(+2.70%)를 제외한 7개 종목은 1% 내외의 오름세에 그쳤다. 하락 종목은 16개다. 소프트맥스가 3.88%로 낙폭이 가장 컸고 파티게임즈(-2.79%), 썸에이지(-2.58%), 게임빌(-2.22%)가 뒤를 이었다.

투자 동향에서는 기관이 10개 종목에서 순매수를 보이며 전일에 이어 또 한번 '사자(buy)' 우위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4만8주)와 컴투스(1만290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고 이외 룽투코리아(3만6120주), 조이시티(1만883주)를 매집했다. 순매도 종목은 5개에 그쳤고 수량도 3000주를 넘지 않았다.

외국인은 14개 종목에서 순매도를, 12개 종목에서 순매수를 나타냈다. 바른손이앤에이(2만9673주)와 네오위즈게임즈(1만9523주), 드래곤플라이(1만2537주)를 1만주 이상 매수했다. 반면 엔씨소프트(3만9439주), 넥슨지티(5만8329주), 룽투코리아(4만3105주), 웹젠(2만74주), 엠게임(1만8944주) 등을 포함해 14개 종목에서 매물을 쏟아냈다.

[특징주] 룽투코리아 5.88% ↑… 나홀로 강세 
신작 모바일게임 '검과 마법' 사전 서비스에 나선 룽투코리아가 5.88%(750원) 뛰어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종가는 1만3500원으로 2016년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약 36만 4000주에 달했고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4만3105주를 순매도, 6거래일째 팔자에 나섰다. 기관은 3만6120주를 순매수했다. 올해 들어 5월3일 20만주, 4월14일 12만주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수량이다.

[연속상승]액션스퀘어 2.70%  ↑… 3거래일째 오름세
액션스퀘어가 전일보다 2.70%(240원) 상승했다. 6월1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종가는 9130원이다. 지난 5월25일 이후 7거래일만에 9000원선을 회복한 것.

거래량은 7만5707주에 그쳤고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6940주를 순매도했다. 지난 5월27일 이후 6거래일째 팔자(sell)이다.

한빛소프트가 전일보다 0.55%(30원) 오른 5460원으로 장을 마쳤다. 5월30일부터 5거래일째 상승이다. 한빛소프트는 전일 자사가 보유중인 게임개발사 IMC게임즈 지분 매각 추진설이 나돈 바 있다.

[하락전환]엠게임 0.81% ↓… 오는 6일 온라인게임 '홀릭' 태국서 상용화
엠게임이 전일보다 0.81%(40원) 하락한 4920원으로 마감됐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8944주를 순매도했다.

이날 엠게임은 태국게임사 '무브온'을 통해 오는 6월6일 자사의 온라인 MMORPG '홀릭'의 부분 유료화 방식으로 상용화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온 소프트맥스는 전일보다 3.88%(270원) 내렸다. 종가는 6690원이다.

[연속하락]썸에이지 2.58% ↓…종가 1885원, 스팩상장 후 최저가
썸에이지가 전일보다 2.58%(50원) 빠진 1885원으로 장을 마쳤다. 6월1일부터 3거래일째 하락으로 종가는 1885원이다. 이는 지난 5월13일 스팩 상장 이후 최저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