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6월9일)과 마찬가지로 코스피와 코스닥의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코스피는 6.54포인트(0.32%) 하락한 2017.63을, 코스닥은 1.73포인트(0.25%) 상승한 706.81로 마감됐다. 게임주는 반등했다.

평균등락율 +0.64%로 전일 -0.11%에서 상승전환됐다. 로코조이(+8.55%)가 급등했고 NHN엔터(+4.69%), 룽투코리아(+3.20%)로 강세를 보였다. 하락종목은 11개 였지만 최대 낙폭이 액토즈소프트의 -2.18%에 그쳤다.

종목별로는 엔씨소프트(+1.08%), NHN엔터(+4.69%), 컴투스(+1.00%), 웹젠(+0.71%), 게임빌(0.11%)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모두가 상승마감됐다.

중국 기업을 모회사로 둔 로코조이와 룽투코리아는 각각 +8.55%와 +3.20%로 동반 상승했다.

반면 모바일 신예인 선데이토즈(-0.30%), 데브스시터즈(-0.34%), 액션스퀘어9-1.21%) 등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파티게임즈와 썸에이지는 각각 1.92%(200원)과 0.29%(5원) 올랐다.

[투자동향] 기관, 대량 매도…외국인, 소폭 매수
투자 동향에서는 기관이 매물을 쏟아냈다. 대장주 엔씨소프트(-1만2863주), 컴투스(-1만15주) 등을 비롯해 네오위즈게임즈(-5만9874주), 넥슨지티(-4만7659주), 바른손이앤에이(-3만4355주)에서 강력한 매도를 보였다. 매수 종목은 소프트맥스, 조이시티, NHN엔터, 액션스퀘어 등 4개에 그쳤다.

외국인 투자자는 14개 종목에서 순매수를 보였고 이중 컴투스(2만8404주)와 엔씨소프트(1만3260주), 네오위즈게임즈(1만6086주) 등 대장주를 중심으로 한 사자에 나섰다. 매도 종목은 12개로 엠게임(3만7508주)와 웹젠(1만1804주)를 집중적으로 팔았다.

[상승전환]썸에이지 0.29% ↑…7거래일만에 오름세
썸에에지가 7거래일만에 상승했다. 6월10일 전일보다 0.298%(5원) 오르며 지난 6월1일부터 9일까지 6거래일 연속하락에서 벗어났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705주를, 기관이 1만7175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의 팔자(SELL)는 지난 6월7일부터 4거래일째다.

[반등] 룽투게임즈 3.20%  ↑… '검과 마법' 초반 순항 소식 전해
룽투코리아는 신작 모바일게임 '검과 마법for kakao'의 초반 순항 소식을 전했다. 지난 7일 정식 출시돼 카카오 인기 순위1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2위, 구글 플레이 매출 45위에 올랐다고 밝힌 것.

주가는 전일보다 3.20%(400원) 상승했다. '검과 마법' 출시 후 지속된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탈출하며 반등한 것. 투자동향에서는 기관이 6780주를, 기관이 79주를 순매도했다.

[연속상승] 컴투스, 1.00% ↑… 신작 '라이트:빛의원정대' 150개국 동시 출시
컴투스가 전일보다 1.00%(1400원) 올랐다. 6월7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이날 종가는 14만1200원이다. 지난 1월26일 이후 90여거래일만에 14만원선 돌파다.

이날 컴투스는 신작 모바일RPG '라이트: 빛의원정대'를 전세계 150여개국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컴투스가 3분기 이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서머너즈워:천공의아레나'의 이벤트 효과와 사커스피리츠 일본 진출과 라이트: 빛의 원정대' 성과 등으로 3분기 실적 개선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강세] NHN엔터 4.69%↑…  종가 6만4700원, 2016년 최고치
NHN엔터가 전일보다 4.69%(2900원) 올랐다. 종가는 6만4700원으로 2016년 들어 최고치다. 거래량도 28만7000주를 상회하며 지난 2월17일 (약 31만1000주) 이후 가장 많은 수량을 기록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43주와 5343주를 순매수했다. 최근 2거래일 연속 동반매도에서 '사자(BUY)'로 돌아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