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럭버스터(대작), 기대신작 등으로 꼽히는 게임들은 일반인에게 공개되기 앞서 제작발표회 혹은 신작 발표회 등 통해 공개되어 왔다.  이도 아니면 업계와 게이머들의 축제로 꼽히는 대형 게임전시회를 통해 선보여졌다.

첫 공개부터 화려한 조명을 받기 위함이다. '리니지2:레볼루션'은 달랐다. 신작발표회에 앞서 일반인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지스타와 같은 대형 게임전시회도 아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구글플레이 오락실'에서 전시, 공개된다.

게다가 7월28일은 중국에서 최대 게임전시회 '차이나조이2016'이 개막됐다. 여기에 구글 플레이 오락실에는 32종의 각기 다른 장르의 게임들로 구성됐다. '리니지2:레볼루션'에만 시선이 집중될 수 없는 자리다.

'리니지2:레볼루션'의 첫 공개는 이름과 기대치를 볼 때 소박했다.  게임개발 및 서비스사의 명성으로 볼 때도 이례적이다.

'리니지2:레볼루션'을 개발하고 서비스 하는 기업은 넷마블게임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은 흥행 모바일게임을 배출한 절대지존이다. 넷마블은 그동안 레이븐, 이데아, 스톤에이지 등 블럭버스터 혹은 황금기대작으로 꼽히는 작품들의 첫 공개에 있어 대규모 발표회를 가졌다.

물론 넷마블게임즈는 오는 8월11일 '리니지2:레볼루션'의 신작발표회를 개최하고 이번 구글플레이 오락실에서 게임 공개에 제한을 두었다고 쳐도 넷마블에게 파격적 행보다.

흥행 DNA를 모조리 갖추며   '대작, 그 이상의 대작'이 첫 공개에서도 기존 기대신작과는 다른, 또 한번 범상치 않은 길을 보여준 셈이다.

한편 '리니지2:레볼루션'은 탄생부터가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는 기대작이다. 한국에서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가진 '리니지' 와 흥행제조기이자 한국 넘버1 모바일게임사 넷마블게임즈와의 만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