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일본법인(대표 오웬 마호니)이 201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으로 매출 381억엔(4099억원), 영업이익 134억엔(1439억원)이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 줄었고, 영업이익은 18% 증가했다.

순이익은 75억6400만 엔(81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2% 줄었다.

2016년 2분기 매출 하락은 엔화 강세로 인한 분기 기준 환율(As-reported) 적용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일정 환율(Constant currency) 적용 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했다.

넥슨 일본 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는 "중국 지역에서의 안정적인 성과에 힘입어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며 "2분기에는 모바일 1인칭 슈팅싸움(FPS)게임 '스페셜솔져' 개발사 웰게임즈를 인수하고 일본 유명 개발사 산쇼스튜디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세계 곳곳에 양질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인 초석을 다졌다"고 밝혔다.

넥슨은 하반기부터 '메이플스토리M' '던전앤파이터 2D·3D 모바일(가칭)' '로브레이커즈' '천애명월도' 등 다양한 모바일 및 PC온라인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넥슨은 3분기에는 매출은 384억 엔~413억 엔 범위 내, 영업이익은 106억 엔~129억 엔 범위 내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