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에서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1만원 높은 31만원으로 제시했다.

8월29일 KTB투자증권에서는 엔씨소프트와 관련해 '탐방노트' 형식의 기업 보고서를 내놓았다. 
 
3분기 실적이 전분기(2016년 2분기)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리니지' IP(지적재산권) 관련 신작 출시 기대감 등을 앞세워 목표주가를 높였다.

특히 중국에서 출시된 '리니지2:혈맹'의 매출 순위 상승과 국내 출시를 앞둔 '리니지2:레볼루션''리니지:레드나이츠(RK)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 엔씨 3분기 로열티 매출, 일평균 3억원 수준 예상
이민아 연구원은 " ‘리니지2: 혈맹’ 중국 안드로이드 버전이 현재 1개 마켓에만 출시된 상황이며 근시일 내 주요 안드로이드 마켓에 모두 출시될 것"이라며 "중국 iOS 매출 순위는 50위권에서 10위권으로 상승, 지난 8월28일자 8위권대를 유지하고 있고  9월 2일부터는 중국 시장 내 본격적인 마케팅도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iOS 매출 순위 5~10위 게임의 중국 전체(안드로이드 포함) 매출은 일 평균 5~10억원 수준으로 로열티율은 총 매출의 10% 수준으로 전망하며 엔씨소프트의 3분기 로열티 하루 매출을 5억원, 4분기 일 매출 7억원 수준으로 예측했다.

► 향후 라인업은?
KTB투자증권에서는 엔씨소프트와 리니지IP 관련 출시 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선 10월 ‘리니지2: 레볼루션(넷마블게임즈 개발)’과 ‘리니지RK’ 론칭되며 '리니지' 기반 자체 개발 모바일게임 기대작인 ‘리니지M’은 12월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니지2: 레전드’는 2017년으로 출시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했다.

장기간 개발해온 '아이온' 기반 모바일 전략 RPG ‘아이온 레기온스 오브 워’는 2017년 1~2월 북미/유럽 시장에 먼저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스튜디오에서 개발중인  모바일게임은 현재 4개로 이 중 2개는 기존 동사 IP 활용 게임이며 2개는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라고 전했다. 이들 작품은 모두 2017년 상반기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아 연구원은 "최근 온라인게임 '마스터엑스마스터(MXM)’는 북미/유럽 테스트가 완료, 예상보다 반응이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내년 초 북미/유럽 시장 먼저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국, 중국 등 주요 마켓은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금기대작으로 꼽히는 온라인게임 ‘리니지이터널’은 11월 비공개시범서비스(CBT)를 거쳐 2017년 중순 런칭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3분기 매출액 22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6%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7% 감소한 714억원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