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7일, 대한민국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2016'이 개막됐다. 차기 신작, 즉 신성장 동력 여부를 가늠하는 만큼 지스타는 게임주 상승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2016년은 달랐다. 엔씨소프트, NHN엔터, 컴투스, 게임빌, 선데이토즈 등 주요 상장 게임사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지스타 효과는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날 게임주 평균등락율은 -0.49%다. 전일 +2.96%로 반등을 지키지 못하고 하루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

상승 종목은 8개다. 전일 반등한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가 +1.87%로 이틀 연속상승했다. 엔씨소프트 역시 전일보다 0.79% 올랐다.

18개 게임주가 하락했다. 전일 급락했던 로코조이가 -6.30%로 이틀 연속 약세를 이었다.

최대 상승은 전일보다 2.80%(40원) 오른 썸에이지다. 지난 11월14일부터 4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이날 종가는 1470원이다. 거래량은 112만9307주며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3267주를 순매수 했다.

이날 썸에이지는 지난 11월 16일 책임 경영과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임원 4명이 자사주 268만7800주(약 38억원)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조이시티는 보합으로 마감됐다. 지난 11월11일 강세(+5.16%) 후 4거래일째의 약보합세다.

이날 조이시티는 김태곤 사단이 제작한 신작 모바일게임 '오션 앤 엠파이어'를 전 세계 155개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