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일(월) 게임주가 2017년 들어 초강세를 보였다. 총 30개 종목 중 25개 상승했다. 모바일게임주가 상승장세를 이끌었다.

파티게임즈가 전거래일보다 11.98%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오름장세를 이었다. 조이맥스는 +5.50%(550원) 오른 1만550원을 장을 마쳤다. 지난 3월28일부터 5거래일째 상승장세를 지속한 것. 장중에는 1만600원까지 오르며 년중최고가를 경신했다.

모바일게임 맏형 게임빌과 컴투스는 각각 +7.09%와 +2.64%를 나타냈다. 각각 4거래일과 3거래일째 오름세다. 대장주 엔씨소프트는 전거래일보다 1.31%(4000원) 상승한 30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고 NHN엔터테인먼트는 전일보다 0.50%(300원) 내린 5만9600원으로 마감됐다.

엠게임, 웹젠, 미투온 등은 최근 게임주의 전체의 흐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미투온은 전거래일보다 3.20%(280원) 하락, 지난 3월24일부터 7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8480원으로 2017년 들어 가장 낮았다.

웹젠은 2.09%(450원) 내린 2만1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거래일 -2.71%에 이은 연속하락이다.

지난 3월30일 신작 모바일게임 '캐치온'을 출시한 엠게임은 전거래일보다 0.50%(25원) 내렸다. 지난 3월29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이며 이날 종가는 4995원이다.  지난 1월20일(종가 4925원) 이후 약 72일만에 5000원선이 무너진 것.

► 게임빌 7.09% ↑…신작 모바일게임 '워 오브 크라운' 글로벌 사전예약 돌입
모바일게임 맏형 게임빌이 급등했다. 전거래일보다 7.09%(3900원) 오른 것. 지난 1월3일 +8.14% 이어 2017년 두번째로 높은 상승폭이다. 종가는 5만8900원으로 2017년 들어 가장 높았다 .

거래량은 13만8000주를 상회했고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441주와 2만1746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의 매수물량은 2017년 들어 현재까지 최대치다.

이날 게임빌은 최근 글로벌 테스트를 마친 신작 모바일게임 '워 오브 크라운'의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워 오브 크라운'은 애즈원게임즈가 개발한 3D 시뮬레이션RPG로 수집형 RPG 노하우에 ‘전통적 감성’과 ’전략적 깊이’를 담고 있다.'워 오브 크라운'은 애즈원게임즈가 개발한 3D 시뮬레이션RPG로 수집형 RPG 노하우에 ‘전통적 감성’과 ’전략적 깊이'를 담고 있다.
 

► 컴투스 2.64%↑…기관, 2016년 단일거래 최대물량 사들여
컴투스가 전거래일보다 2.64%(3200원) 상승, 3거래일째 오름장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12만4300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6809주를 순매수, 4거래일째 사자(BUY)를 이었고 기관은 1만6747주를 순매수했다. 최근 5거래일연속 팔자에서 사자로 전환한 것.

컴투스는 최근 10거래일 중 지난 3월28일(-2.63%)과 29일(-0.08%)를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를 보이는 등 고공비행을 펼치고 있다. 최근 컴투스는 자사의 간판 매출원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가 글로벌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머너즈워'에 궁극의 콘텐츠로 꼽히는 이용자가 실시간 대결(PvP) '월드 아레나'를 추가해 제 2전성기에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 엔씨소프트 1.31% ↑…3월30일 출시 '프로야구H2'  순항 
엔씨소프트가 전거래일보다 1.31%(4000원) 뛴 30만9000원으로 마감됐다. 2017년 최고종가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7006주를 순매도, 4거래일째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2만1807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지난 3월30일 자사가 출시한 야구소재 신작 모바일게임 '프로야구H2'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포츠 게임부문 인기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