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열혈강호 모바일 수혜 기대…룽투코리아 +11.68%·엠게임 5.74%

4월12일(수) 게임주가 반등했다. 대내외적인 이슈를 전한 룽투코리아, 엠게임, 엔씨소프트, 넵튠이 급등하면서 힘을 보탰다.

모바일 게임맏형 게임빌과 컴투스는 각각 2.64%와 0.87% 오르며 2거래일 연속상승했다. 카카오와 NHN엔터테인먼트는 +0.23%와 -0.85%를 나타냈다.

최대 낙폭을 보인 종목은 전일보다 4.94% 하락한 와이제이엠게임즈다. 액토즈소프트(-2.71%), 드래곤플라이(-2.66%), 넥슨지티(2.22%) 등이 2% 넘게 하락, 뒤를 이었다.

이날 거래정지 중인 위메이드를 제외한 30개 종목 중 16개가 상승했고 13개가 하락했다. 평균등락율은 +0.69%로 최근 2거래일 연속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 열혈강호 모바일, 中 초반 순항…룽투코리아 11.86%↑ · 엠게임 5.74%↑ '동반상승'
룽투코리아와 엠게임이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열혈강호 모바일' 흥행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다.

룽투코리아는 전일보다 11.86%(1400원) 올랐다. 지난 4월6일부터 5거래일 연속상승으로 종가는 1만3200원이다.

거래량은 79만주를 상회했다. 지난 2016년 7월25일(약 124만주) 이후 가장 많았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3194주를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7만1087주와 2만2678주를 순매수했다.

룽투코리아는 모회사 룽투게임즈가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열혈강호 모바일' 기대감과 초반 흥행 소식에 강세를 지속했다. '열혈강호 모바일'은 룽투코리아가 지난해 타이곤모바일을 인수하면서 판권을 확보한 모바일MMORPG다. 그래픽 소스는 엠게임이 서비스 중인 '열혈강호 온라인'을 활용했다.

룽투코리아와 엠게임은 '열혈강호 모바일'의 일정 비율의 로열티 수익을 얻게되는 기업인 것. 한편 지난 4월10일 중국 애플앱스토어 출시, 이틀만에 매출 10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엠게임은 이날 전일보다 5.74%(290원) 뛴 5340원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8706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이를 사들였다.

► 엔씨소프트 5.63%↑…리니지M 사전예약 돌입
엔씨소프트가 전일보다 5.63%(1만8000원) 오른 33만7500원으로 마감됐다. 장중에는 34만원까지 오르며 전일 년중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34만4369주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3만1539주를 순매도, 11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최근 10거래일 연속 사자(BUY)를 보인 기관은 6714주를 순매도, 팔자로 돌아섰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3월29일 예고한 '리니지M'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리니지M'은 한국 최장수 PC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세계관을 계승한 모바일MMORPG다.

한편 장마감 후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사전예약자가 8시간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넵튠 3.38% ↑…신작 야구모바일게임 '레전드 라인업' 사전예약 시작
넵튠이 전일보다 3.38%(60원) 올랐다. 지난 4월7일 +1.38%이후 사흘만의 상승이며 종가는 1835원이다. 거래량은 424만주를 상회했고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5만7645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4월 출시 예정인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야구게임 '레전드라인업'의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게임 스크린샷 일부를 공개했다.

레전드 라인업은 KBO 10개 구단과 350명 현역 야구 선수 사진 및 2016년 시즌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경기 도중 득점 찬스 또는 실점 위기 상황에 타자 혹은 투수로 직접 경기에 참여해, ‘1구 단위’로 상대 선수의 전략을 예측하고 실행함으로써 승패를 컨트롤할 수 있다.